<황금빛 맥된장-시골집 밥상그대로>

주말부부인 우리 가족은 주말에 신랑이 집에 옵니다.  주중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맥된장으로 구수한 된장찌게와 함께 시골밥상을 차리기로 했어요. 그전에 우선 맥된장이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저도 사실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보고 들은 '맥된장' 이랍니다. 맛이랑 찌게 끓였을때의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구입해 보았어요. 일단 여기서 잠깐! 16개월의 오랜 숙성 기간을 거친 맥의 황금빛 된장은 좀더 깊은 진한 단맛을 내며 제풍명 그대로 특유의 황금색을 발하는 맥의 최고급 상품을 말하는거라고 합니다. 전통 사대부가의 방법을 고수하여 4천여개의 무독성 항아리에 잘 띄운 메주를 청정지역 경북 청송에서 12개월 이상 자연숙성시켰다고 하네요. 맥의 깊은 장맛은 그 어떤 조미료보다 깔끔하고 깊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었어요. 국산 우리콩으로 만들어 더욱 믿을수 있었어요. 경상북도 주왕산 자락의 ㅁ락은 물과 공기에서 숨쉬는 독으로 전통기법을 지키며 만든 맥된장이라 더욱 맛이 있다고 해요. 황금빛 맥된장으로 바로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어 봤어요. 

된장찌게 재료를 준비했구요. 집집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저희집은 돼지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게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파, 기타 야채들과 푸짐한 두부까지 준비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황금빛 맥된장이 빠지면 안되겠죠. 와~ 뚜껑을 열어보니 색깔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때깔 한번 보시겠어요?

정말 황금빛이 따로 없었어요. 냄새도 구수하고 맛은 이루 말할수 없었어요. 그냥 멸치 육수 내고, 원래 들어가는 야채들과 두부 고기만 들어 주어도 일류 요리사가된 느낌 이랄까요? 가족 모두 맛있다고 칭찬을 해줘서 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완성된 된장찌게는 맛있는 밥과 함께 먹어 줘야겠죠. 


어떠신가요? 찌게 색깔도 너무 곱죠. 올랜만에 입맛에 맞는 된장찌게를 끓였더니, 가족 모두 밥 한그릇은 기본으로 뚝딱 해치웠네요. ^^ 그럼 한창 차림을 보실까요? 

밥은 건강에 좋은 검은쌀로 밥은 지었구요. 위에 빨간 양념으로 무친것은 매실 짱아찌 입니다. JOY의 학교 친구 엄마가 주신 짱아찌랍니다. 친정어머니까 담궈주셨다고 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는 이걸루 밥 한공기, 된장찌게로 두 공기 했었어요. 가끔은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보다, 옛날 시골집 할머니댁에서나 먹었던 그런 된장찌게와 반찬도 좋은듯 했어요. 주말 저녁, 건강 밥상 어떨까요? 저희 가족은 대 만족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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