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달달했던 화이트 데이>

날씨도 화창했던 아침!! 기분좋게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일과를 시작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 동료들이 하나 둘 출근하고, 모두 각자의 일을 시작할 무렵이 되었다.
회사의 막내 여직원이 “오늘은 화이트 데이지만, 그냥 제가 준비 한거에요~” 라며 작은 종이 가방을 직원들 자리마다 돌아다니며 하나씩 건냈다. 쑥스러운듯, 부끄러운듯한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뻐 보였다.

거기에 나의 선배주임이 크런키 초콜릿을~
바로 옆 남자 직원이 맛있는 바나나맛 칸초를 닮은 물 건너온 싱가포르 과자를~


맛은 치즈, 초코,바나나맛 3가지가 있었는데, 바나나맛으로 당첨이 되어 받게 되었다. ^^ 다들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주민센터의 팀장님이 정점을 찍으셨다. 추파춥스트리를 가져오셔서 센터의 모든 여직원분에게 기프트 해주셨다 ^^

손에 한아름 들고 오셔서 턱 하니 내려 놓으시더니
“ 마음껏 뽑아 먹어!!!!” 라며 흐뭇하게 말씀 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요미 매력을 발산 하셨다. ^^

평소 화이트 데이를 상업적인 이유로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제 만큼은 이유 불문하고 달달하게 보낼수 있을듯 했다. ^*^
기념일이나, 00데이 같은 날들을 한번쯤은 챙겨서 주위 지인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것도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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