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현지 투어 예약 및 세부 일정 소개 하기 (4일~6일차)

3일차 <예-스-진-지>택시 투어에 이어서, 4일차에도 택시 투어를 예약 해두었어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Joy네 가족과 함께 투어에 나서 볼까요??

★4일차: 택시투어(고궁박물관-양명산-단수이)-스린야시장

이번에도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 중에 한 곳이라고 해요. 고궁 박물관과 단수이 그리고 양명산 이랍니다. Joy네 가족은 이곳 들을 모두 묶어서 단독 택시투어로 둘러 보기로 했어요. 예약은 물론 와그에서 했구요. 와그에서 한번 예약해서 그런지 두번째, 투어 역시 와그에서 했답니다. 취소나 변경이 편리하고, 한국의 고객센터가 있어서 바로바로 상담 처리가 이루어져서너무나 편리 했답니다.  와그:http://www.waug.co.kr/main/

양명산 단수이 택시 투어는 지열곡을 필수코스로 이외 고궁박물관, 고유갱, 경청강, 단수이(단수이라오제, 담강중학교, 진리대학교) 중 원하는 여행지를2개 최대 4개까지 추가해 이용할 수 있는 양명산/ 단수이택시투어에요저희 가족은 4코스를 선택 했답니다고궁박물관, 양명산 , 단수이를 둘러 보기로 했어요4코스의 선택은 탁월했어요. 이동거리가 꾀 멀어서 이동 중 어제의 피로를 단잠으로 조금 풀 수도 있었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아침도 여유 있게 먹고, 숙소에서 한국 방송 TV도 좀 보고 근처 공원도 산책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4코스 : 9시간이 소요되며, 고궁박물관, 소유갱 . 경청강을 함께 넣어 투어 하면 가장 좋습니다4코스 첫 번째 목적지는 고궁 박물관 이었어요. 고궁박물관은 세계 5대 박물관중 하나라고 합니다저희는 투어 버스보다 넉넉하게 시간을 받아 약 2시간 가량 관람을 하고 택시로 돌아 갔답니다다리가 아프도록 박물관을 돌아다녔답니다한국어 설명이 나오는 오디오도 대여 했지요2시간 동안 열심히 관람을 했지만, 박물관의 1/2가량도 둘러 보지 못했고 아쉬움은 짖게 남아 다음을 기약 해야 했어요. 고궁 박물관은 여러 예약 사이트가 있지만 현지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 하셔도 그리 비싸지 않고미리 예매 하신 금액과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저희 가족은 그냥 현지에서 당일 구매 했어요양명산과 경청강은 대만 관광지 중에서 가장 맘에 쏙~들었던 곳 들 이었어요이유는 대만에 도착해서 가장 시원했던 지역 이였기 때문이에요여름의 대만은 그야 말로 압력 솥 안에 있는 기분이었는데이 두 곳은 우리나라의 대관령과 같은 서늘한 기온 이었어요또한 유황 가스를 직접 눈으로 불 수 있어서 호기심 천국인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딱 인 곳이기도 했어요.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기 했지만요. ^^ 

그리고 택시 투어가 끝난 후, sam 기시님께 숙소 말고, 스린 야시장에 내려 달라고 했답니다. 꼭 택시를 탔던 곳에서 내릴 필요는 없어요. 야시장이나, 까르푸 또는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볼일이 있으면, 그곳에 내려 달라고 기사님께 말하면, 아주 친절하게 근처에 내려 주신답니다. ^^ 저희는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스린 야시장 바로 앞에서 내려, 대만의 화려한 야시장 문화를 즐길 수 있었어요.  스린 야시장은 대만 야시장은 가장 큰 ~ 야시장 이기도 합니다. 먹거리, 볼거리, 쇼핑의 거리로 유명하죠. 저희 가족도 이에 빠질 수 없어 쇼핑도 하고, 야시장 특유의 길거리 음식도 이것저것 많이 사서 먹었어요. 물론 고수와 취두부 냄새는 여전히 익숙지 않아 우리 가족을 힘들게 했지만요.  Joy네 가족은 스린 야시장에서 Joy의 독특한 우산과 학교 친구들을 위한 캐릭터 상품들, 아이폰 충전기, Joy티셔츠 2장, 망고 젤리 5박스를 구입했어요. 그리고 스린 야시장에 있는 왓슨스에서  백화유 5개, 녹유정 5개도 샀네요. 요거는 양가 어르신들 과 주변 지인들을 위한 선물 이었어요. ^^ 

★5일차: 국부기념관-화시지예 야시장- 시먼딩 까르푸- 샴푸마사지

많은 볼거리와 쇼핑, 먹거리를 구경했던 3,4일차의 피로도 점점 쌓여, 5일차 대만 여행은 따로 투어 예약이나, 관광지의 예약을 하지 않았어요. 그저 발길 닿는 곳으로, 오며 가며 눈 여겨 보았던 곳으로 무 계획적으로 움직여 보기로 했답니다. ^^ 그리고 미루어 두었던 쇼핑도 한꺼번에 한가득 하기로 했어요.  대만의 명물을 한꺼번에 맛보고, 사서 가기로 말이에요. 펑리수, 진주 팩, 미미 크래커, 망고젤리, 밀크티, 과일맥주, 등등 말입니다. 대만에 오면 꼭 사서 가는 필수 쇼핑 목록들 있죠~ 그건 또다시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발길 닿는 곳으로 이동해 볼까요? Joy네 가족은 대만에 여행 와서 5일 만에 이날 처음으로 택시가 아닌 MRT를 이용합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는 MRT역이 있어서 베이먼역에서 출발해서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답니다. 국부 기념관에서 교대식을 보고, 근처에서 망고 빙수를 먹고, 느긋한 점심을 먹고 난 후, 다시 MRT를 타고, 화시지예 야시장으로 이동 했어요. 

※ 여기서 잠깐  

MRT 가 뭔가요? 혹시! 만약! 어쩌다!  궁금해 하시는 분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 갈게요. 모든 분들이 이제는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처럼 모르고 계셨던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이야기 하고 하겠습니다. 

대만에서는 지하철을 MRT이고 불러요. 대부분 대만의 위치한 관광지는 MRT 노선이 잘 배치 되어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이루어 져 있어요. 그리고 버스와 MRT 환승도 잘 이루어져서 친구, 대학, 동아리 모임에서 놀러 왔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대만 여행은 어렵지 않게 여행 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교통 카드가 참으로 다양하고 신용카드를 겸용으로 쓰는데, 대만에서는 이지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이지카드를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우리나라 지하철 이용하듯이 토큰 처럼 생긴 이용권을 현금으로 구입해서 MRT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도 한번 체험 삼아, MRT를 이용하고자 했기에 현금을 지불하고 탔답니다. ^^ MRT 첫차는 06시, 막차는 24시경에 있고 배차 간격이 매우 짧아요. 그리고 MRT 역사마다 한글로된 노선 안내 가이드가 배부 되고 있으니 굳이 한국에서 노선도를 출력해 갈 필요 없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지하철 노선도가 깔끔하게 나온 게 잘 없었는데, MRT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 계속 확장되고 있어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보다 MRT 홈페이지가 가장 정확합니다. 다행히 한글도 지원 합니다.  MRT 홈페이지: http://m.metro.taipei/kr




낮에 가서 그런지 화시지예 야시장 스린 야시장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오랫동안 머물지 않고, 그냥 풍경과 화시지예 야시장의 느낌만 살짝 느껴보곤 바로 시먼딩 까르푸로 향했어요. 전 별루 다시 가고 싶지 않았어요. 밤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낮의 느낌은 음산 하다고 해야 할지.. 꼭 아이들을 데리고 올 곳이 아니라는 느낌만 팍! 하고 받았어요. 얼른 시먼딩 까르푸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ㅜㅜ

시먼딩 까르푸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겐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질 것 같았어요. 이마트나, 홈플러스와 같은 느낌~ ^^ 아시죠?? 저희 가족은 까르푸에 도착해서, 각자의 원하는 쇼핑 품목들을 집어 왔구요. 그리고 각자의 지인들 그리고 양가 어르신들께 드릴 선물들을 골라 카트 한가득 실어 담았어요. 그렇게 이것 저것 골라 담다 보니, 왠지 부끄러워 졌어요. 꼭 사재기 하는 생각 없는 외국인들 같았어요. ㅠㅠ 그래도 꼭 아무거나 막 집어 온건 아니고, 대만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할 것이라고 여행 가기 전 눈이 빨개지도록 검색해서 작성한 쇼핑 리스트를 보고 산 물건들이 랍니다. ^^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대만 쇼핑 리스트 추후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렇게 쇼핑도 끝나고, 허기진 배도 까르푸에서 해결 했어요. 까르푸 1층에는 푸드코드도 작게 남아 있어서 저희 가족의 굶주린 배를 충분히 해결해 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와서, 쇼핑했던 물건들을 캐리어 차곡 차곡 잘 챙겨 넣고, 숙소 데스크 직원에게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 택시 예약을 했어요. 지나가는 택시를 바로 잡아 타고, 공항으로 가도 되지만, 출국 시간이 새벽이라 택시비 할증에,숙소에서 공항까지 약 30분~50여분 소요 되는데, 가격 흥정까지 자신이 없어 깔끔하게 픽업 서비스를 예약 하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11시 50분에 예약을 해두고 나니 4~5시간이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대만의 마지막 밤을 깔끔하고 깨끗하게 장식하기 위해 저희 가족은 '김신영 신동 대만 배틀 트랩'에 나온 샴푸 마사지를 받으러 시먼딩 샴프마사지 샵으로 설렁 설렁 걸어 갔어요. 숙소에서 멀지 않아,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시먼딩 번화가가 위치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걸어 갔어요.  샴푸 마사지 샵에 도착해서, Joy, 저, 아빠 세 가족이 나란히 앉아서 여러가지 모양의 샴푸 마사지를 받고, 예쁘게 헤어 드라이도 받고 숙소로 돌아 왔어요. 숙소로 돌아 오는 중간 중간 길거리 음식도  놓치지 않고 군것질 거리로 많이 사 먹었답니다. Joy가 대만 가면 꼭 먹고 싶다고 했던, 지파이 치킨, 왕자치즈감자, 쇼자빙,곱장국수,땅콩아이스크림, 소금커피, 버블티,망고스무디, 정말 많이 사 먹었던 음식들이었어요. 그중 곱창 국수는 아빠만 먹었던 음식이구요. ^^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이렇게 길거리 음식까지 느긋하게 즐기고 나니 어느새 픽업 택시가 올 시간이 되었어요.이제는 대만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는 의미이죠. ㅜㅜ여행하는 동안은 집에 언제 가지? 빨리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 만큼 대만의 기후가, 대만의 음식이, 대만의 특유의 향신료가 저희 가족을 힘들게 했는데, 막상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오니, 아쉽고, 더 재미있게 놀걸 ~ 하는 후회가 밀려 왔어요. 그래도 택시 기사님이 기다리는 숙소로 돌아와 저희 가족은 타오위안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6일차: 숙소-타오위안 공항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2터미널로 갔어요. 올때 갈때 모두 티웨이 항공을 이용 했어요.대구에서 대만을 바로 가는 항공사는 티웨이가 가장 저렴한 항공사라, 많이 이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Joy 가족도 이번 여행에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출국 수속과 항공권 발권, 그리고 캐리어를 수화물로 보내는 과정들을 해야겠죠. 그 모든 과정들은 아래의 사진에서 자세하고 상세하게 적어 놓았어요. 

세금환급에 관한 내용도 위의 사진에서 자세히 적어 놓았으니 참고 하시고, 세부 일정과 전체 일정을 파일로 받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에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파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많이 중요한 파일은 아니지만, 여행 전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구글 지도, 인터넷 여기저기 사이트며, 블로그를 방문해 가면서 작성한 Joy패밀리만의 대만 자유여행 가이드 북이라, 저희 가족에게는 추억과 저에겐 소장의 가치가 있어서 나름의 조건을 달아 봤습니다.다음 포스팅에선 대만 출입국 신고서 작성과 대만 쇼핑 품목 리스트 대만 여행 준비물, 그리고 대만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에 대해서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럼 양해 부탁 드리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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