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Meater- 수성구 숨은 맛집 >

얼마전 기말평가가 끝난 하나뿐인 아들 JOY를 위해 오랜만에 모자지간에 오붓한 외식을 했답니다. 학원을 마치고 근처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JOY가 좋아하는 메뉴를 초이스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이라 맛이 검증되지 않아 약간의 걱정이 되었지만, 사장님 혼자서 운영해서 그런지 신선한 식자재, 친절한 서비스, 고객 한분 마다 맞춤 오더 주문이 인상적이었어요. 구기의 굽기라던지, 리조또의 상태, 등등 이요. 아래사진이 레스토랑의 외관 모습입니다. 레스토랑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하기도 아주 편리 했어요. 

레스토랑의 사장인 아주 젊으시고, 혼자 운영 하시는 점이 너무 맘이 들었어요. 그리고 레스토랑의 이름도 아주 독특하죠. '71MATER' 라고 해서, 우리 호기심 대장 JOY가 참지 못하고 결국 사장님께 물어 보았답니다. 젊은 사장님은 열심히 요리를 하시면서도 질문하는 우리 JOY가 귀여웠는지 흥쾌히 대답을 해주셨답니다. 레스토랑의 이름을 '71MATER' 로 한 이유는 바베큐요리를 할때 고기 속 온도가 71도가 되면 완벽하게 요리되는 온도라고 해요. 즉, 완벽한 고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라는 뜻으로 71도미터 라고 지었다고 하셨답니다. ^^

가게는 새로운 요리, 해외에 나갔을때 기억에 특별히 남는 요리를 만들려고 하셨대요. 오픈전에 많은분들이 안심스테이크는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안심스테이크(국내산)와 리조또를 준비하였고, 새로운 맛 포크스테이크가 준비 하셨대요.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 새로운 맛있는 맛을 만들려고 하신대요. 새로운 맛을 도전하고, 많은 관심 바란다고 수줍고 이야기 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어요. 그래서 저랑 JOY는 사장님이 새로운 맛을 준비하셨다는 포크 스테이크랑 베이컨 간장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사실 안심 스테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포크스테이크가 200g 이라 거의 2인용 식사 수준이라고, 양이 충분할꺼라고 말씀 하셔서 2가지만 주문 했어요. 이런 점도 정말 맘이 들었어요. 다른곳 같으면 3가지 시켜도 되겠다고 하셨을텐데, 양심적이라고 할까요? ^^ 은근 오늘 처음 간 레스토랑이 취향저격 이었달까요? ㅋㅋㅋㅋ 암튼 저랑 JOY에겐 아주 맘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래보시는 사진이 실내 내부 사진인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였어요. 오늘은 연말이 가까워서 처음엔 손님들이 별루 없었는데, 조금 지나자 어느새 만석이 되었답니다. 

JOY랑 제가 주문한 베이컨 간장 리조또가 먼저 나와서 사진부터 찍고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 입맛에도, 어른들 입맛에도 딱이었답니다. 평소 야채를 즐겨 먹지 않는 JOY가 리조또에 들어가 있는 마늘, 어린잎새싹, 양파, 버섯 등의 야채들은 싹싹 비우는걸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저도 집에서 요렇게 똑같이는 못하더라도 비슷하게는 만들어 줘 봐야겠어요. 

그리고 조금 시간이 걸려서 나온 포크 스테이크 입니다. 뒤에 어머니손님들의 모임이 있어서 그런지 저희 스테이크가 늦게 나와서 리조또 먹은 후에 기다림이 길어져서 약간 짜증이 솟아 올랐는데, 스테이크를 한입 먹은 후에, 솟아오른 짜증은 어디로 갔는지, ㅋㅋㅋ 



음식으로 짜증이 가라 앉아 버렸답니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감자와 양배추, 그리고 특히나 당근 퓨레는 일품이었어요. 색감도 이쁘고, 심심할듯한 스테이크의 맛을 요기요기 이 당근 퓨레가 잡아줘서 정말 맛있어요. 

주황색의 당근 퓨레 보이시죠. 그리고 네모난 깍둑설기한것이 감자인데, 감자와 양배추가 함께 버터향이 나서 더욱더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어요. 사진으로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와~소리가 나올만큼 크기에 한번, 향에 한번, 마지막으로 맛으로 압도가 되실꺼에요. 연말 가족들과 함께 들러 즐거운 식사자리 꼭 한번 가져 보시길 강추 합니다.

참, 가격도 아주 착해서 지인, 연인, 가족 외식자리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기 딱 좋을 듯 합니다. 저랑 우리 JOY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끝내고 지불한 가격은 총 18000원 이었답니다. 저렴하다고, 재료까지 저렴하진 않는점 꼭 잊지 마시구요. 재료는 어디까지나, 100% 국내산이라고 사장님께서 완젼 강조 하셨답니다. ^^ 연말 연시 모임 여기서 한번 가져 보시는것도 좋을듯해서 포스팅 올려 봅니다. 


71 meater 찾아가는 길: 대구 수성구 교학로4길 10 (지번:만촌동 858-19).

지하털 담티역 2번 출구, 농협있는 길로 들어오시면 2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서 1분 남짓 거리에 위치 합니다.

운영시간: 평일,주말 - 오전11시30 ~ 오후9시30분/ 예약: 가능(전화 또는 방문) 메뉴: Beef 안심스테이크-12,000원/ Pork 스테이크-8,000원/ 안심채소볶음&밥-6,000원/

베이컨간장리조또,베이컨크림리조또-7,000원 / 문의: 010-9109-4487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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