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달고나 만들기 >

이번 추석 연휴는 어느 때 보다 긴 것 같습니다. 연휴 내내 펜션이나 리조트 또는 해외 여행을 가기도 힘드신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좀 더 재미 있게 보낼 방법을 소개 할까 합니다. 먼저, 그 첫 번째로 엄마 아빠 어릴 적에~~ 놀이 입니다. 주제는 이렇게 잡았고, 놀이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무 줄 놀이 , 공기 놀이, 비석 치기,등등 하지만 저는 아이랑 함께 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어요. 사실 저도 '달고나'를 뽑고  먹었던 세대는 아니어서, 아이랑 함께 만들면서도, 실패를 많이 했었답니다. 일단 Joy와 함께 '달고나'  만들기 전에 준비물을  알아 보도록 하죠. 

준비물: 휴대용 가스렌지(또는 가정용 가스렌지)/ 설탕/접시/ 작은 국자( 플라스틱 X)/이킹 소다/나무 젓가락/모양 틀(Joy는 쿠키틀이용)/누름판(Joy는 호떡믹스 사면 주는 누른판을 이용) ★만약 준비물 이것저것 슈퍼에서 하나하나 구매 하는 것이 귀찮다. 하시는 분들을 마트나, 조금 큰 대형 슈퍼에 가시면 '달고나 만들기세트' 준비되어 있으니, 아주 편리하게 구매 하셔서 아이와 함께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 이렇게 준비물이 다 준비가 되셨다면 이제 Joy 와 함께 재미난  '달고나'를 만들러 가 보실까요? Let's Get It!

< 달고나 만드는 방법 >

1.준비한 국자에 설탕을 밥 숟가락 기준으로 2숟가락 담아요. 이때, 국자의 크기에 따라 설탕 양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국자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달고나가 부풀어 오를 때 국자 밖으로 흘러 넘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가스버너에 불을 약하게 맞춘 뒤에, 국자를 불 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나무젓가락으로 국자의 설탕을 천천히 저으면서 잘 녹여 줍니다. 이때 설탕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기 때문에 절대, 아이가 가스버너나, 불에 닿는 국자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설탕이 완전히 녹아서 황금색(똥색)으로 바뀌었다면, 이때 나무젓가락을 베이킹 소다에 한 두 번 쿡 쿡 찍어서 녹아 있는 설탕에 다시 잘 저어  줍니다. 마찬가지로 설탕을 녹일때 처럼 타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천천히 소다가 설탕에 녹아 들도록 잘 저어 줍니다. 

4. 설탕에 소다가 들어가면 몽글 몽글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 준비된 접시에 설탕을 골고루 조금씩 뿌려준 뒤에 국자 안에 녹아 있는 걸쭉한 달고나를 부어 줍니다. 이때, 달고나가 국자에서 한번에 떨어질 수 있도록 탁! 힘주어 내리쳐 줍니다. 3~4초 가량 식혀 줍니다. 

5. 누름판(호떡 할 때 쓰던 것)으로 달고나를 평평하게 만든 후, 쿠키 모양 틀, 또는 주먹밥 틀 같은 것으로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이것 저것 여러가지 모양으로 찍어 주면 드디어 아래 사진과 같이 달고나가 완성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접시에 설탕을 뿌리지 않고 쿠키를 만들고 남은 슈가 파우더 있어서, 슈가 파우더를 미리 뿌려준 후에 달고나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미리 슈카 파우더나, 설탕을 뿌려 주는 이유는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달고나가 접시에서 누름판에 한번, 모양틀에  또 한번 눌려 집니다. 그럼 모양까지 예쁘게 만든 달고나가 접시에서 잘 떨어 지지 않아서 결국 부서지거나, 망쳐버리는 일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방지 하고자, 슈가 파우더나, 설탕을 미리 접시에 뿌려서 달고나가 달라 붙는걸 방지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계셨죠? 

이렇게 Joy와 저는 사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간신히 3~4개의 달고나를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설탕을 젖다가 불을 너무 세게 해서 타 버리거나, 소다를 너무 많이 넣어서 실패하거나, 달고나가 식기 전에 누름판을 눌러 달라 붙거나, 너무 늦게 모양틀을 눌러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수도 없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에는 완성한 달고나를 뽑기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내서 뿌듯해 해는 우리 Joy의 인증샷 까지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던 날로 추억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올 추석 연휴 소소한 추억 거리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쿡 ! 눌러 주시고 가셔요. 

4학년 된 Joy가 학교 입학 이후 처음으로 교내 동아리 이외에 지역 청소년 입단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컵 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우주 청소년단 등 여러가지 단체가 있었지만, Joy는 활동이 제일 많은 학국 청소년 연맹- 아람단에 입단하기로 했답니다. 단복과 그 외의 악세사리와 모자등 지정된 업체에서 구매 하시거나,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하시면 됩니다. 

 가격 차이는 없어요.  코야몰:http://www.koyamall.co.kr/main/index  

학교에서 모든 단체들 입단식을 했답니다. 

입단식이 있고 난 후 어느 날, 아람단 첫 활동이 드디어 있는 날입니다. 벌써 부터 한껏 기분이 Up이된 우리 Joy랍니다. 아람단 활동 장소가 에버랜드 이기 때문이죠. ^^ 신난 Joy와 반대로 걱정부터 앞선 엄마는 버스 타기 전부터 이것 저것 맘이 놓이지 않네요. 엄마, 아빠 없이 처음으로 1박 2일 보내게 되어서 잘 지낼 수 있을지, 밥은 잘 먹을지, 잠은 잘 잘지, 옷은 잘 챙겨 입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이 되는 심정~ 엄마라서 그런 기분 다들 아시죠?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기분이 좋은 우리 Joy 이네요. ^^ 

모든 걱정을 뒤로 한 채로 드디어 도착한 버스에 오르는 Joy입니다. 뒤에는 큰 언니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람단의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큰 언니라는 존재 입니다. 큰 언니: 남,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 동아리 입니다. 큰 언니 1명당 아람단 5~6명 정도를 담당하며, 아람단 아이들이 활동 중에 장소 이동, 숙소 내 생활, 식사, 등등을 도와 주는 말 그대의 언니 역할을 하는 존재 입니다. 학교 담당 선생님 이외의 도우미 선생님(큰 언니)의 존재 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놓이게 되어서 여러 단체 활동 중에서도 아람단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서 3,4학년이 되었다면, 청소년단체에 입단을 해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 피아노 콩쿨 도전 하는 JOY >

이번에 우리 Joy가 피아노 콩쿨 대회에 나갔었답니다. Joy는 피아노를 3학년 때 시작을 했어요. 이제 배운 지 1년 6개월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피아노를 시작 했어요.3학년 초기에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하고, 춤을 좋아해서 나중에 커서 작곡이나, 연주도 하고 싶다고 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전까진, 피아노, 기타, 드럼 등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을 권해도 싫다고 하더니,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작한 피아노 수업이 이렇게 피아노콩쿨까지 이어졌어요. 

귀여운 연미복을 입을 Joy모습이에요. 피아노학원 원장님께서 찍어 보내 주셨어요. 아직까지 얼굴에는 아기일 적 모습이 남아 있어서 귀엽다고 주변에서 말씀 해주셔서 기분이 한껏 좋아진 표정이네요. ^^ 

와우! 떨리는 시간입니다.  우리 Joy가 연주 하는 차례입니다. 제발, 실수 하지 말고, 평소대로, 연습 한대로만 하길 간절히 기도 해 봅니다. 제가 듣기엔, 그럭저럭 실수 없이 무난하게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와 저는 다행이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거죠. 별로 기대는 없었어요. 워낙 잘 치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여자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친 아이들~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아이들도 많았고요. 말 그대로 마음을 비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원장 선생님으로도 문자가 왔어요. 위의 사진과 함께 ~ 깜짝 놀랐답니다. 와~ 이게 정말 우리 아들 결과가 맞나? 하고요. 얼른 수상하러 대회 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우리 Joy가 수상한 트로피와 상장입니다. 피아노 콩쿨을 위해서 여름방학, 개학 후 까지 열심히 연습한 우리 아들 정말 축하하고, 연습한 만큼 결과도 잘 따라 줘서 엄마 아빠도 기쁘다고 말해줬답니다. 아이가 원해서 시작한 피아노 레슨이 결과까지 좋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역시, 어떤 것이나,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냥 듣고 흘리지 마시고 귀담아 두었다가 꼭 한번 시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수학적 종이 접기-소마큐브접기>

JOY네 학교는 매년 문화예술경연 대회가 열립니다. 주로 미술 학원을 다닌 아이들에게 유리한 대회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태권도, 미술학원, 피아노, 3패키지 학원을 다니게 되게 되지요. 하지만 JOY는 1년전 부터 피아노학원 다니고, 나머지 학원들은 JOY가 싫어해서 보내지 않았어요. 그러니 학교에서 미술대회, 그리기, 만들기등등 대회가 열리면 항상 상장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하지만 이번엔 그리기 , 꾸미기를 하지 않고, 만들기를 선택한 우리 JOY. 평소에도 즐겨하던 " 종이 접기" 였답니다. 종이 접기로 -소마큐브 를 만든다고 했어요. 

JOY가 작품으로 낸 소마큐브 접는방법에 대해 설명 하다록 하겠습니다. 우선 큐브를 접기전에 준비물을 먼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종이를 접어서 소마 큐브를 만들기 때문에 색종이는 당연히 필요한 재료입니다. 준비물을 하나씩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1.색종이(큐브-작은 정육면체 1개 기준: 6장) 넉넉하게 3묶음, 색깔별로 큐브 도형을 만들어 줘야 하므로 넉넉하게 준비 합니다. 

2.목공풀 OR 투명 테이프// 큐브를 만들어 준뒤, 큐브를 하나씩 붙여 도형을 만들어 줄때 사용 한다. 준비물은 이상 끝 입니다. 준비물은 오로지 색종이와 목공풀만 준비하면, 다른건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큐브를 만들어 볼까요? 큐브1개를 만드는데 정사각형 색종이는 6장이 필요합니다.1~10!번 과정을 6장의 색종이에 6번 반복해야 큐브 1개가 완성 된다는 뜻입니다.참고로 소마큐브는 작은 정사형큐브 모두 27개가 모여 이루어진 큰 정사형 큐를 만드는 퍼즐 형식 이니다. 물론 각각의 도형으로 구성된 큐브를 맞춰서 큰 정사각형 큐브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정족으로 작은 정사형큐를 27개를 만들어야 펴즐을 이룰 여러가지 도형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아시겠죠? 이제 힘을 내서 만들어 봅시다. 

1. 정사각형 색종이가 준비 되었다면 1번 처럼 문접기를 해주세요.

2. 그리고 1단계에서 생겨난 중심선을 기준으로 다시 한번 더 문접기를 해주세요. 

3. 2단계까지 끝나셨다면 이제 왼쪽 상단, 오른쪽 하단을 선에 선에 맞춰 삼격형으로 주세요. (접은 상태에서 그대로 두세요)

4. 이제 다시 1단계에서 했던 문접기를 하고, 펴지 말고 접은 상태로 둡니다. 

5. 4단계에서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 모서리 부분을 다시 삼각형모양이 되도록 오른족 상단은 접어서 내리고 왼쪽 하단은 접이서 올려 줍니다. 

6. 5단계에서 접은 삼격형 부분은 문접기 B1부분 안쪽으로 밀어넣어 줍니다. 

7. 5단계에서 왼쪽 하단 부분의 접어 올린 삼격형 부분도 6단계 반대편의 문접기 안쪽으 밀어 넣어 줍니다.  

1단계~ 7단계 까지 문든 과정이 무리 없이 이루어 졌다면 이제 아래의 그림을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 볼까요?  

8. 7단계까지 이루어 졌다면 위의 사진 첫번째 사진처럼 되었을 겁니다. 그럼 이제 색종이를 뒤집어 줍니다. 

9. 뒤집었다면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점선을 따라 접어 줍니다. 

10. 그럼 아래의 첫번째 사진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펴 주면 다음 사진 처럼 되겠죠.

1~10번의 과정을 모두 6번 반복해서 마지막 10번 모양이 6개가 완성 되었다면 이제 제일 작은 단위의 큐브 하나를 조립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만들때는 같은 도형의 큐브퍼즐을 만들때 같은 색깔의 큐브조립조각들을 준비 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 다른색깔의 큐브 조립 조각으로 준비한 까닭은 큐브 조립 조각들이 끼워질때 좀더 상세하게 보여지기 위해서 색색별 색종이를 이용해서 작은 큐브 조각을 완성한 예 입니다. 그럼 전체적인 그림에서 챕터 2에 해당하는 큐브 조립하기를 설명 하겠습니다.

1단계. 보라색 색종이 왼쪽 삼각형 끝을 주황색 왼쪽 포켓에 안으로 넣어 줍니다. 

2단계. 파란큐브조립조각이 추가 되었어요. 1단계를 반복하되 이번에는 1단계의 반대쪽 포켓에 (주황색 색종이), 파란 색종이 오른쪽 삼각형 끝을 안으로 넣어요. 

3단계. 종이 접기 큐브의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뒤집습니다.

 

4단계. 또 하나의 주황색큐브조립조각을 추가합니다.그리고 3단계에서 남겨진 보라색, 파란색 색종이 각각 삼각 끝을 이용해 앞서 설명한 1단계와 2단계를 반복합니다.

5단계.종이 접기 큐브를 회전하여 남아있는 개구부 중 하나를 봅니다. 비어있는 공간에는 녹색 큐브조립조각을 추가합니다.그리고 4단계에서 추가된 주황색 색종이의 양쪽 삼각 끝을 이용해  단계1와 2을 반복합니다.

6단계. 종이 접기 큐브를 회전하여 남아있는 마지막 개구부를 봅니다. 비어있는 공간에는 빨간색 큐브조립조각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남은 주황색 색종이의 양쪽 삼각 끝을 이용해서 단계1와 2을 반복합니다.

7단계. 1단계와 2단계를 반복하여 종이 접기 큐브의 상단에 나머지 두 개의 삼각 끝을 삽입합니다.

8단계. 1단계와 2단계를 반복하여 종이 접기 큐브 바닥에 나머지 두 개의 삼각 끝을 삽입합니다.

<완성된 큐브상자>

위와 같은 과정으로 큐브 상자를 27개를 만들어서 소카 큐브 블럭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난뒤, 이제 큐브 퍼즐을 이뤄줄 도형 블럭을 큐브 상자를 이용해서 만들어 주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을 참고해서 27개의 작은 큐브들을 이용해 왼쪽 사진처럼 큐브 블럭을 만들어 주면 되는것입니다. 큐브도형을 만들때에는 테이프로 붙여도 되지만, 좀더 깔끔하게 하실려면, 목공풀이나, 글루건을 이용하시면 좀더 깔끔하고 이쁘게 표현 됩니다.


유치원에서 처음 음악 줄넘기를 배운 우리 Joy입니다. 초등입학 후에는 토요 방과후수업에서 다시 줄넘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초등1학년때 1/4학기 동안 배우고,한 동안 여러 가지 다른 운동과 취미 생활로 줄넘기를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4학년이 되어 다시 시작한 줄넘기 운동입니다. 그리고 Joy네 방과후 줄넘기반 아이들이 이번​“중구청장배 줄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우리 Joy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스포츠대회입니다. 


<대회종목> - 한 사람 당 4종목까지 출전가능 

  •  30초 빨리 뛰기(번갈아 뛰기) - Joy 참여 / 스피드 2중뛰기Joy 참여 

  •  2인 맞서서 뛰기(줄넘기 길이 늘려서 하기) Joy 참여

  •  긴 줄 손 가위바위보 뛰기(10인시 가능)Joy 참여

  •  이벤트 경기 (학부모 선착순: 30명 ) ,1회선 1도약 뛰기 (줄넘기준비, 운동화 착용 )

  • 엇걸어 풀어뛰기/ 3중 뛰기/ 4인 스피드 릴레이/긴 줄 8자 마라톤 (12인 시 가능)

우리 Joy는 위의 대회 종목에서 나열 한것 처럼 30초 빨리 뛰기(번갈아 뛰기), 스피드 2중뛰기(2단 뛰기), 2인 맞서서 뛰기(줄넘기 길이 늘려서 하기), 긴 줄 손 가위바위보 뛰기(10인시 가능)  이렇게 4개의 종목에 참여 하기로 했답니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줄넘기 또한 협회가 있고,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유의사항 등 

대회 참가 하는 아이들이 지켜야할 소소한 규칙 몇 가지도 있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줄넘기 대회 유의 사항]

1. 줄넘기 줄이 구불거리지 않도록 하루 전 관리하여 들고 옵니다. ( 대회 참여하는 학생들의 좋은 기록을 위한 조언인듯 합니다.)

2. 운동하기 편한 복장을 하고 반드시 운동화 착용합니다. 

3. 8:30분까지 도착하여 등록부에서 등록하고 배번표를 받습니다. 배번표는 대회 끝날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고 소지 합니다.(원할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시작 30분 전 모든 참가 학생들의 등록과 등록 확인이 가능한 위의 사진에서 Joy의 가슴에 붙어있는 번호표가 배번표 인듯 합니다. 이것을 대회가 끝날때까지 꼭 붙이고 있도록 하라는 뜻이에요. 이유는 대회의 모든 종목이 끝나고 참가한 아이들을 위해 줄넘기 협회에서 작은 이벤트로 아이들의 배번표를 뽑아 작은 선물을 증정했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우리 Joy는 그 선물을 못받아 결국 한번의 눈물을 보이고 말았지만요. )

4. 대회는 정시 9시에 시작해여 늦을 경우 해당 종목에 참가 하지 못합니다. 

5. 대회장에 도착하면 줄넘기의 줄 상태를 반드시 점검합니다. 

6. 대회장 공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및 줄넘기로 몸 풀기를 해줍니다. 

7. 자기 자리에 있따가 방송을 잘 듣고, 선수 소집 장소에 대기 후 경기에 출전 하면 됩니다.

일시: 10월 22일 일요일 /시간 : 오전 09시 ~ 오후 1시 

장소: 남산 초등학교 소강당 (대구 광역시 중구 남산로 70)

이제 우리 Joy의 대회 참여 모습을 살짝 엿볼까요?

우리 귀염둥의 첫번째 종목 참가전 대기하고 있는 모습니다. ^^ 긴장 된 얼굴이 표정에서 바로 볼 수 있어요. 이런 대회 처음이라 두리번 두리번 거리기에 바쁨니다. 그저 단체로 티셔츠 맞춰 입고 온 다른 참가 아이들이 신기해서 바라볼 뿐이에요.ㅋㅋ 어느덧 대기줄은 줄어서 바로 바로 다음 우리 Joy 차례가 되어 심판으로 갑니다. 제일 처음으로 도전 할 종목은 "30초 빨리 뛰기-두발 번갈아 뛰기" 입니다. TV에서 복싱 선수들이 흔히 자주 하는 줄넘기 동작이죠. 30초동안 얼마나 많이 하는지 겨루는 종목입니다. 오른쪽 발이 땅에 닿을때 마다 카운트가 됩니다.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와 Joy의 모습을 지켜 볼까요?

5번 심판앞에서 서서 대기중인 Joy의 모습입니다. 두손을 신중하게 모으고, 감독관의 카운트 알림 신호가 울리지 마자 힘차게 양발을 교차하면서 줄을 넘는 모습이에요.  몇개를 뛰었는지 묻지 않았아요. 우리 Joy도 제 눈엔 너무나 멋지고 잘 했는데, 그 이후에 대회에 참가한 어마무시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대구시 줄넘기 시연단 이란 타이틀을 등에 새기고 짜잔! 

하고 나타난 아이들이었어요. 손과 발이 마치 100m 질주 하는듯 모습을 연상케 하고 줄넘기의 소리는 바람 소리 같았아요. 휙휙휙~~~ 소리가 와우~~ 아이들과 함께 온 여타 다른 학부모님들도 연신 웅성 웅성 감탄은 자아내는 함성도 터지지구요. 멋진 모습 이었어요. 우리 조이도 앞으로 좀더 열심히 연습 한다면 그렇게 될수 있겠죠? 희망을 걸어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첫번째 출전 종목이 긴장속에서 마무리 되었고, 숨돌릴 틈도 없이 어느새 두번째 종목인 스피트 이중 뛰기로 넘어 갔답니다. 

바로 이어서 이루어진 종목이라 그런지 , 긴장이 조금 풀려 그런지 한결 움직이 가벼보이는 우리 joy랍니다. 폴짝 폴짝 잘도 점프 하면 이단 뛰기 연속으로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단 뛰기를 우리 귀염둥이가 이렇게 잘 할는줄 미쳐 몰랐답니다. 오늘 줄넘기 대회에 참가 하는 Joy를 보면서 저와 신랑은 평소 몰랐던 모습을 많이 보면서 참 많이 컸구나~ 하고 새삼 느꼈답니다. 그리고 많이 대견하기도 했구요. 나머지 2가지 종목도 차분하게 잘 마치고, 대회 참가한 아이들의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오늘 Joy는 또하나의 소중한  새로운 추억이, 새로운 경험이, 새로운 설레임을 가슴속에 , 머릿속에, 몸속에 듬뿍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참가한 아이들이 모두 1등은 아니지만, 1등만큼,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참여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어요. 내아이는 물론이고,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그 순간 반짝 반짝 빛나고, 모두 1등 처럼 보였답니다. 모두 수고 했고, 고생했어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Joy입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엄마도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뒤 기대하지도 않은 뜻밖의 상장이 도착 했어요. 

우리 Joy도 저도 신랑도 너무 기쁘고 감사 했답니다. ^^ 모두 저희 가족 처럼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래요. 


일주일 뒤, 피아노 콩쿨이 있는 Joy에게 스타일 변신을 시켜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남자 향기 물씬 나는 헤어 샵을 찾아 갔답니다. 이번 헤어 컨셉이 포마드 헤어스타일이기 때문이지요. ㅋㅋ  그럼 남자~ 남자~ 남자~ 하는 헤어 샵을 한번 가볼까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헤어샵,  바버샵 - 웨이블맨 다녀온 후기 입니다. 

주소: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376  상가 219호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영업시간: Am 10:00 ~ Pm 09:00  /쉬는 날 :월요일  /문의처: 053.759.0219

가시 전 미리 예약은 필수, 아시죠?? 그럼 이제 외부, 내부 인테리어부터 살짝 드려다 볼까요?

외관도 블랙으로 깔끔하고 모던 합니다. 내부 또한 블랙과 화이트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음, 세련된 이발소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Joy와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조용한 시간에 Joy만을 위해 시간을 비워 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여유롭게 Joy머리를 할 수 있었어요. 참, 주차는 건물 지하, 지상에 하시면 됩니다. 

도착 하자마자 Joy의 헤어스타일 변신이 시작됩니다.  웨이블맨 선생님께 스타일도 아주 멋지고 세련되셨죠.  우리Joy 선생님 스타일 보더니,  "저도 형처럼 해주세요~" 이러는거 있죠!웨이블 선생님은 "형" 이란 소리에 한껏 기분이 좋으셨는지,  살짝 웃으시면서 "너가 우리샵에 최연소 고객이네~" 하시면서 헤어 컷을 하기 시작 하셨어요. 아주 섬세하고 꼼꼼하게 커트 해 주셨어요. 거의 4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아직 아이라서 그런지 조금 움직이기도 하고, 또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보시면서 다듬고,그 다음엔 그라데이션이라고, 옆에 머리를 좀 더 부드럽고 색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하는 작업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귀여운 Joy 변신 완료!  포마드 헤어스타일 입니다. ^^ 

스타일 변신 후 기분 좋아져서 점프 점프~ ㅋㅋ 스타일 완성 시켜주신 선생님도 흐뭇하게 보셨답니다. 우리 조이 멋진 스타일도 완성 되었고, 피아노 콩쿨도 멋지게 잘 해 낼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듭니다. 수컷 냄새 물씬 풍기는 스타일 찾으신다면 웨이블맨-바버샵 강추 합니다. 지루한 일상에 스타일 변신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Joy's 학교 생활 > 3학년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k2스페이스챌린지예선-고무동력기  (0) 2017.10.27

공군 참모 총장 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6 대구 예선 대회에 Joy가 참여 했답니다. 대구 비행장에서 대회가 열려서 많은 참가자와 가족들 시민들이 즐기며, 대회가 개최 되었어요. 

이 대회는 지난 1979년 7월 항공 사상을 북돋아 높이기 위해서 국민 과학 운동을 전개하고,항공 과학 지식을 개발하며 자주 국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시작되어 어느덧 38회가 되었습니다. 

대회 장소는 안전을 위해 검열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검열대를 통과하고 나니 많은 부스가 대회 참가자들, 관람객들을 맞아 주고 있었어요. 또한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일어날 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군인들도 곳곳에 배치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대회 장에는 전투기, 장갑차, 등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관람객이나, 참가자들이 탐승해서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특히 아이들은 파일럿 복장 까지 완벽하게 갖춘 후 전투기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마치 정말 위풍당당한 공군 파일럿이 된 듯 멋지게 경계 까지 '척' 하는 모습이 어찌나 깜찍하고 귀엽던지 한참을 웃었습니다. 

대회는 식전 행사로 군악대, 의장대의 시범에 이어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엄창난 굉음과 함께 시작되었어요. 블랙이글스는 다양한 특수 비행을 통해서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술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이라고 합니다. 파란 하늘 위로 블랙이글스의 비행기가 멋지게 날아 올라 색색의 연기를 뿌리며 하늘을 예쁘게 물들이는 모습에 모든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탄성과 감탄을 자아 냈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스페이스 챌린지 대구 예선 대회가 시작 되어 드디어 우리 Joy와 엄마도 순서를 초초하게 기다리며, 아빠를 향해 승리의 'V'를 한번 취해 봅니다. 이 대회는 고무 동력기, 물로켓, 무선 글라이더, 동력비행기 분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요. 초,중,고 참가자들은 k2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하기 이전, 각 학교 별로 과학의 달 행사로 이루어진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등의 대회를 치룬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장 좋은 결과를 냈던 학생을  대상으로 k2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스페이스 챌린지 지역예선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 지는 것입니다.  Joy는 학교에서 열리는 과학 행사에서 고무동력기 부분 최우수상을 받아서 이번 대회에 참가 하게 되었지요. 많은 우수한 참가자가 준비를 많이 해서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고, Joy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 없이 최선을 다 하길 기도 했답니다. 그 결과 한 달 뒤,너무 기분 좋은 소식으로 Joy에게 돌아 왔답니다. "고무동력기 초등부분 입선"  Joy는 물론이고, 저 또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놀랐답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따라 주어서 더더욱 값진 상장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을 비우고 있었던 이번 대회라 더 기쁨이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저녁 보시는 분들도 기분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k-2 오시는 길이랍니다. ^^ 

<교내 과학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꼭 참여 하라.>

초등학교 1학년 엄마들은 항상 학교 게시판이나 공지사항을 자주 들어가 봐야 합니다. 어떠한 공문이나, 대회 소식이나, 아이들이 가져오지 않은 가정 통 신문 이 있지 않은지 살펴 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특히 3~4월 사이에는 '과학의 달'이라고 해서 발명품, 물 로켓, 글라이더,고무동력기 등의 교내 참여 대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은 참여해서 상을 타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학교에서 입학해서 처음 참여 해보는 대회이니, 일단은 어떠한 대회인지, 아이가 대회에 참여해서 즐길 수 있도록 먼저 유도 해 주는 것이 제일 좋아요. 여기서 제일 주목할 점은 바로 '과학 발명품 경진 대회' 입니다. 왜냐하면 '과학의 달' 에는 그리기, 만들기, 로켓, 비행기, 등등 많은 과학 관련 교내 대회가 열리고 아이들의 참여 또한 많이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제일 관심이 떨어지고,중요시 여기지 않는 분야가 발명품 입니다. '발명품'은 평상시 우리가 주변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나, 바뀌었으면 했던 점, 또는 기존에 있던 제품을 재활용품으로 바꾸어서 작성하셔도 충분한 발명품이 됩니다. 저 또한 기존의 제품을 모델로 해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발명품을 작성해서 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레고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니, 레고의 부품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어느덧 분류 되지 않는 부품들이 박스 한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품들을 거름 망에 쏟아 부어 크기 별로 분류 하는 제품을 발명품을 냈었지요. 그랬더니, 위와 같은 교내 상장이 주어 졌습니다. 물론 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는 뛸 듯이 기뻐 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3~4월 사이의 '과학의 달'은 돌아오고, 우리 아이에게 작은 상이라도 안겨 주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아이디어 공책을 하나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과학의 달이 될 때 마다 머리 싸매고,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까? 어떤 발명품을 낼까? 어떤 점이 불편 했더?' 고민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공책을 하나 꺼내 " 나만의 재미난 발명 노트" 또는 자녀와 함께 재미난 이름을 가진 발명 노트를 만들어 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발명 노트를 만드셨다면, 언제든, 생활의 불편한 점이나, 우리가 가끔식 문득 문득 '아~~ 이런 거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 하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 노트에 아주 간단하게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트북 전기 전선이 너무 길어져서 청소기 줄 처럼 휘리릭 감아 졌으면 좋겠다.' 등등 생활의 불편한 점을 아주 사소한 것도 메모를 해 놓으면, 내년 과학의 달, 이 순간, 발명의 노트는 정말 그 빛을 발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발명의 노트 각자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시각과 어른의 시각은 다를 것 같아, 제가 아이의 공책을 보면 또 잔소리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단 각자 노트를 작성한 후 한 달에 한번 씩 서로 노트를 바꿔서 보면서 설명도 해주고, 발표도 하고, 좋았던 아이디어는 컴퓨터에 다시 한번 자세하게 정리를 해 놓습니다. 아직은 초보 맘인 제가 저의 아들 Joy를 키우며 알아가는 점을 하나하나씩 알아갔던 이야기를 이렇게 포스팅해 봄으로써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 봅니다. 

4~5월 사이는 학교에서 행사가 참으로 많은 달입니다. 1년 중에 꼭 행사들이 몰려 있는 기간이 있어서, 엄마들의 마음을 불편 하게 하지요. 저는 우리 Joy 때문에 늘 불안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우리 아들은 학교에서 하는 행사, 대회, 모두 자신이 참여 해야만 하는 줄 아는 아이라서, 늘 뒷감당은 저의 몫 이랍니다. 자, 거두절미 하고 오늘은 가족 독서 신문을 소개 할까 해요. 참고로 저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폼아트를 미리 배웠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가족 신문 " 북소리" 타이틀을 "무한 도전"로고 패러디로 꾸며 봤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가족 독서 신문 만들기에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 가족 독서 신문 만들기 >

1. 독서 신문의 주제를 정하자. 

- 아이와 함께 독서 신문을 만들기 전에, '우리 가족은 어떠한 주제로 독서 신문을 만들 것이다.' 라는 주제, 컨셉,  전반적인 이미지, 느낌을 대략 적으로 정하면 좋아요. 예를 들면 Joy네 가족은 아이가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서 신문의 큰 로고, 작은 이미지 들을 모두 무한도전멤버와 로고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전형적인 신문의 양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 형식으로 전반적인 틀을 구성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독서 신문의 들어갈 내용을 크게 구성해보자. 

- 1)번과 같이 구상이 끝났다면, 이제 각 페이지에 해당하는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자세하게 하나하나 구성할 필요 없고, 일단은 페이지 별로/ 주제 별로/내용의 중요 여부에 따라 크게 분류 해서 페이지를 구성 해 봅니다. 예를 들면 가족 소개/1학년 권장 도서/ 가족들의 추천 도서/ 책 속 여행/책 속 명언/ 재미있는 독서 활동/ 독서 퀴즈 편집 후기(독서 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점 -가족 별)저희 가족은 이렇게 구성해 봤답니다. 

3. 독서 신문에 기재하고자 하는 큰 주제들이 정해졌다면, 큰 주제에 속한 자세한 내용을 정리하고 분류합니다. 

-2)번의 과정이 잘 이루어 졌다면, 이제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채워 나가야 합니다. 각각의 항목만 있고, 그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부실하다면 신문으로써는 0점 이겠죠. 그러니 우리는 100점 신문을 만들기 위해 이제부터 자료 모으기에 돌입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책 속 명언 or 영화 속 명언' 을 준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책의 표지/ 책 속 어느 위인인지, 어느 장면이지 대한 설명/ 명언 (명언뜻) 이렇게 한 줄 또는 하나의 구성 내용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족 별로 소개 해도 되고, 또는 나라 별, 아니면 아이가 읽고 좋았던 책, 존경하는 위인 들을 예로 들어서 내용을 채워 나가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구성하는 즉 독서 신문을 만드는 여러분들의 재량으로 채워 나가시면 됩니다. 가족 독서 신문은 매년 학교에서 참여하라고 공문이 내려 오기 때문에, 혹시 매년 참여를 하고 싶다면, 아이들의 독서 활동지, 아이가 읽은 독서록 등을 모두 모아 두면 추후에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4. 이제 자료들을 다 모았다면, 디자인이 남았겠죠. 

디자인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컨셉으로 해주셔도 되고, 그것도 어렵다, 모르겠다 하신다면,난 손 재주가 너무 없다. 하시는 분들도 걱정 붙어 매세요. 다 방법이 있어요. 바로 구매를 하면 됩니다. 시내 대형 문구점에 가시면 폼아트나 부직포로 만들어진 글자들을 판매합니다. 위에서 정한 주제나 컨셉에 맞는 글자들, 디자인 소품들을 골라서 구매하시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 되는 문제이니 하나도 겁먹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사실 일일이 손으로 다 오리고 붙이면 더더욱 정성이 가득 느껴 지고, 아이와 함께 만들면 협동심도 늘어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바쁜 시대에 살고 있어서 간단한 소품들은 구매하여 글루건이나 양면 테잎을 이용해서 붙이는 것이 깔끔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만들기를 좋아하시거나, 폼아트를 배우셨다면, 아이를 위해서 한번 쯤 시간을 투자해서 글자 하나, 아이콘 하나 그리고 붙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와 일러스트를 많이 다운 받고, 간단한 포토샵 기능을 이용해서 위의 독서 신문을 모두 완성 했답니다. 그 결과 아래의 상장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상장을 받아보고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아이와 함께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포스팅 하고 있는 꼼양댁이랍니다. 

여름방학이었던 Joy와 함께 연극 관람을 했어요. Joy가 관람하기엔 아직 조금 연령대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하는 공연 이었고, 연극 "라이어 라이어" 를 대학 이후 처음 이라 더욱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예매한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는 존 스미스: 원기준님/ 스탠리 가드너: 안세하님/ 메리 스미싀:신다은님/ 바바라 스미스: 손담비님/포터 하우스: 우현님/ 트로우튼: 오대환님/바비프랭클린:홍석천님 이렇게 역대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루어진 공연 이었답니다. 

저녁 공연이라 차가 막히거나, 주차장에서 시간을 빼앗길까 조이와 함께 조금 서둘러서 집에서 출발 했더니, 20분 정도 남기고 여유롭게 오늘 연극이 공연되는 "수성아트피아"에 도착 할 수 있었어요. 

로비에 들어가서, 촌스럽지만 20주년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현수막이랑 Joy의 인증 샷을 한 컷 남겼구요. ㅋㅋ 조이는 이제 인증 샷 찍는 달인이 된듯합니다.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대는 극서 엄마 덕분에 말입니다. 살짝 미안해 질려 하는군요. ^^

티켓팅 데스크로 가서 미리 예매해 놓은 티켓을 찾았답니다. 티켓만 보아도 뿌듯해 지는 기분, 저만 그럴까요? 저는 공연장만 가면, 티켓팅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제 예매해 놓은 좌석에 착석 해서 무대를 뒷 배경으로 공연 시작 전에 또 우리 모자 한 컷 사진 속에 예쁘게 고이 담아 봅니다. 

사진 찍기에 슬슬 지쳐 가는 Joy 입니다. ^^ 미안~ 아들 ~~ 하지만 나중에 추억으로 남을 건 사진과 기억 뿐이 란다. 이해해주렴~

그럼 여기서 잠깐 <스페셜 라이어>의 간단 줄거리 & 시놉시스를 알아 볼까요?

마음 약한 한 남자(존 스미스:원기준님)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코미디 연극. 윔블던에는 메리(신다은님), 스트리트햄에는 바바라(손담비님).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원기준님). 그의 완벽한 일정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메리(신다은님)집에는 트로우튼 형사가(오대환님), 바바라(손담비님) 집에는 포터 형사가(우현님)가 찾아 옵니다. 존(원기준님)은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친구 스탠리(안세하님)와 함께 하나씩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더 꼬여 만 갑니다.속고 속이고, 거짓이 진실이 되고, 결국에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 상황을 삶의 깊은 페이소스로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희극의 대작입니다. 

연극의 모두 끝나고 배우들의 각자 배역 소개와 관람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커튼 콜 & 무대 인사 모습입니다. 전 오대환님을 너무 좋아해서 잠깐 제 자리를 이탈 해서 오대환님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서 한 컷 찍고는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답니다. 

우리 Joy는 연극이 내용 중간 중간 알 수 없는 단어, 의미 등을 간간이 물어보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햇답니다.아직은 내용을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나 웃기는 표정, 몸짓 등은 재미있었는지 보는 내내 푹~ 빠진 듯이 공연 내내 웃으며 관람 했어요. 다음에도 이런 좋은 공연이 있으면 우리 Joy와 함께 또 관람 하고 싶어요. <스페셜 라이어>를 관람했던 계절이 여름이었는데 어느덧 가을의 계절입니다. 아마도 더욱 풍성한 공연 정보가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되시다면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이나, 전시회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감성 충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