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넘치는국내겨울여행지 TOP5>


이불 밖은 위험해! 날이 추워질수록 이불 속에서 꼼짝도 안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떠나본 사람들은 안다, 겨울여행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다는 걸. 가까운 근교에서 따뜻한 남쪽까지, 겨울에 더 매력적인 국내겨울여행지 를 만나보아요. 


1. 대중교통만으로 가벼운 근교여행, 온양온천

일단 이불 밖으로 나왔지만 멀리 떠날 자신이 없다면? 가까운 근교로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일주일 동안 쌓였던 피로도 안녕이다. 아산의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이다.

알칼리성 온천으로 피부미용에 좋다는 온양온천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부담 없이 온천욕을 즐기고 돌아올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 역에서 내리면 된다. 가족탕, 노천탕, 커플탕 등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취향대로 선택하여 고를 수 있으니 누구와 가도 성공적이다.

TIP. 점심으로 역 앞 온양시장에서 가볍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다.


2. 겨울 별미를 맛보자, 벌교

식도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철 음식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추운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인 꼬막을 맛보기 위해 벌교로 떠나자. 갖가지 꼬막요리와 남도 음식으로 차려진 한정식만으로도 여행의 이유는 충분하다.

꼬막을 맛본 후에는 가볍게 문학기행을 해보자.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가 바로 벌교다. “태백산맥 문학거리”에는 보성 여관, 벌교우체국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TIP. 벌교 5일장에서 저렴하게 꼬막을 맛볼 수 있다.

일시 : 매달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3. 이국적인 다도해의 풍광, 바람의 언덕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제도는 돌아보는 곳마다 아름답지만, 그 중 바람의 언덕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스팟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은 여러 드라마 속 배경지로 유명해졌다. 화창한 날이면 지중해의 휴양지 못지 않은 뷰를 자랑하기도 한다. 특히 언덕의 풍차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만 주어진 선물. 추위는 잊고, 겨울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풍경을 음미해보자.


4. 바다 위의 꽃 섬, 오동도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한 때 여수 여행이 반짝 붐을 이뤘을 때, 가장 인기 있었던 여수 관광지가 바로 오동도다.

엑스포 공원 옆에 붙어 있는 오동도는 섬이지만 긴 방파제와 연결되어 있어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여수역에서도 가까운 이 작은 섬의 진가는 겨울에서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바다 위의 꽃섬’이라고도 불리는 오동도는 겨울이면 빨간 동백꽃이 섬 전체를 수놓는다. 보통 다른 지역의 동백꽃이 초봄에 피는 것에 비해, 오동도는 10월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까지 동백꽃을 즐길 수 있는데 히 2월~3월이 절정이다. 따뜻한 남쪽 섬 오동도에서 남들보다 빨리 봄을 맞이해보자.

TIP. 오동도는 일출로도 유명하니 날씨가 좋다면 해돋이를 보자.

5. 겨울왕국을 만나다, 한라산

겨울의 한라산은 등산객을 쉽게 허용하지 않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겨울왕국’을 방불케 하는 한라산의 설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겨울 한라산의 등반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다. 영실 코스는 기암절벽 등 신비로운 풍경과 짧은 등산로가 매력적이다. 다만 경사가 급하고 길이 다소 험하기 때문에 산행을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비추. 초심자라면 어리목 코스를 선택하기로 하자. 한라산을 오르는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낮으며, 백록담을 바라보며 오를 수 있다. 두 코스 다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올라갈 때는 어리목으로, 내려올 때는 영실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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