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더 라스트 가디언 게임리뷰>

얼마전 PS4를 구입한 JOY'S 패밀리에게 원래 포함된 게임들외에 새로운 게임CD가 4개나 그득하게 배송되었답니다. 누구의 짓이냐면, 바로 PS4를 구입한 당사자이자, 모든 문제의 시발점인 바로 JOY'S FATHER 이겠죠. ㅡㅡ  아무튼, 라스트 가디언을 포함한 농구,축구, 좀비, 게임까지 정말 종류와 장르도 다양하게 배송을 했더라구요. 자신의 취향인지, 아니면 주변의 추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송된 게임들 중에는 그래도 가장 저와 JOY에게 맞는 게임이 바로 라스트 가디언이었어요. 저처럼 초보자도 무난하게 클리어 할수 있는 게임인듯 해서 이렇게 리뷰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게임 리뷰는 첨이라서 조금 낯설기도 하고, 부족한 면도 많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 주세요. ~~ 그럼 리뷰 들어갈께요. 우선 라스트 가디언이 어떤 게임인지 부터 소개 할께요. 

▶게임소개.                                                                                               

더 라스트 가디언은 PS2용 이코, 완다와 거상에서 자신만의 몽환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그 신비로운 세계를 모험하는 즐거움을 전달했던 어드벤처 게임의 거장, 우에다 후미토의 신작 게임이라고 해요. 저도 사실 잘 몰라서 이런건 검색해서 적어 봅니다. ㅎㅎ  이번 작품에서는 낯선 곳에 도착한 소년(?) 음.. 제 눈에는 어린이 정도로만 보였어요.  그리고 토리코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생물(일명 개+새=개새)이 서로 유대감을 쌓으면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놈의 토리코라는 개새는 참으로 우둔하고, 답답하고, 나중엔 짜증날정도로 바보 같은 개새인듯 해서 처음의 등장처럼 카리스마가 있진 않았아요. 그리고 게임 설정상으로는 괴물 독수리라고 표현 되어 져요. 어디로 보나, 누가 보나, 괴물 독수리보단 '개새'가 훨씬 공감가게 묘사 되어 있답니다. ㅋㅋㅋㅋ


 더 라스트 가디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PS3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PS4 출시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 결과적으로 2009년 발표 후 약 7년 만에 출시되었죠. 참 게임하나 만드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가봐요. 그냥 게임만 즐기는 유저로써는 게임 제작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더라구요. 사실 게임을 하면서도 그래픽이나, 숨은 팁을 찾을때마나 , 엄청나게 머리를 섰겠구나 하고 느껴 지긴 했어요. 하지만 제작 기간이 그렇게 길줄은 몰랐답니다.  무식한 자가 용감하죠. ㅋㅋㅋ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용. ㅋ

이 게임의 타겟 유저

동물과 유대감을 쌓는 경험을 게임으로 즐겨보고 싶은 분들 추천합니다. 이코, 완다와 거상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에다 후미토 감독의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하실듯 합니다. 가족 또는 아이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폭력적이지 않고 동화같은 게임을 찾는 가족게이머분들에게 아주 좋은 게임이랍니다. 사실 저도 울집 아들과 함께 길을 찾고, 어떻게 빠져 나갈지 등등을 서로 머리 맞대고 생각하면서 게임을 할때가 아주 많았어요. 딱딱하게 굳어진 어른들의 머리보다, 말랑말랑한 뇌를 가진 아이들이 훨씬 더 잘하더라구요. ㅋㅋ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게임 장 '단점 알아보기 

장점: 주인공인 토리코가 개의 습성을 살린 행동, 표현들이 실제 살아있는 동물같은 느낌이 드는점이랍니다. 끝가지 플레이한 게이머에게 큰 보상으로 다가는 엔딩이 있다합니다. 아직 끝까지 클리어 하지 못한 저는 빨리 엔딩을 해보고 싶은 의욕이 마구마구 샘솟았답니다. 

단점:  주인공인 토리코가 개의 멍 때리기는 습관이나, 불러도 잘 오지 않거나, 시켜도 바로바로 하지 않는 답답한 행동이 게임을 하다가 보면 슬슬 짜증이 많이 납니다. 여러번의 게임패치 이후에도 아직 일부 장소에서 불안정한 프레임이 남아 있어요. 

▶더 라스트 가디언 그래픽

더 라스트 가디언의 그래픽은 2016년 말쯤 출시된 PS4 게임들에 비해 퀄리티가 낮아 보였어요. 하지만 그래픽의 디테일이나 선명도보다 중요한, 환경과 분위기를 묘사하는 배경에서 멋진 그림이 보였어요. 특히 소년과 토리코가 움직이는 장소가 자연 환경을 묘사한 장소가 많은데,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은 너무 멋있게 표현이 되었어요. 또 이 게임의 주인공 중 하나인 토리코의 스케일감, 존재감이 두드러지는데, 깃털에 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비칠 때 리얼한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토리코가 하는 행동들의 모티브는 개한테서 따왔는데, 정말 현실의 개와 비슷한 행동들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서 토리코의 행동을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더 라스트 가디언 플레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라스트 가디언은 게이머의 인내심과 끈기를 아주 심하게 요구되는 게임인듯 해요. 게임 초반의 토리코는 소년의 말을 듣지 않고, 소년과 동일하게 움직이지 도 않고, 토리코 마음대로 행동하는것 보여요. 꼭 그렇게 설정해놓은것 처럼요. 이 상황에서 게이머들은 게임 처음부터 퍼즐들을 풀어야 하는데, 처음 시작 장소인 동굴을 벗어난 후부터 팁이나 어떠한 힌트가 없고 토리코는 멍 때리거나 멋대로 하고 싶은 행동을 하다 보니 매우 답답했어요. 바로 이 부분에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그 이유는 2가지이다. 게임 초반에 토리코와 소년이 아직 어색한 상황이라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이는 제작자의 의도가 분명한 것이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사람과 반대로 게임에 아직 적응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힌트가 없어 답답하다는 사람 둘 중 어느 성향에 가깝느냐에 따라 하는 맛은 분명하게 갈라진다.

저는 후자에 가까웠던것 같아요. 토리코에 대해 너무 답답하고 짜증도 나서, 몇번이나 게임을 중도 포기 할뻔 했어요. ㅜㅜ  이 위기를 잘 넘기는 지점이 바로 토리코가 명령을 알아듣는 시점이었던 같아요. 그래도 토리코의 답답한은 게임 끝까지 까지 이어지긴 합니다. 토리코가 소년의 지시에 잘 따라 주지 않고 한참을 말해야 겨우 알아 듣는 정도이니 에휴 정말 답답해서 속이 터지는줄..  

총평

더 라스트 가디언은 토리코와 함께 특별한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목소리와 바디랭귀지만으로 유대감을 쌓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일은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신선한 경험이에요. 사실 토리코는 게임에 등장하는 하나의 AI일 뿐이지만, 이 토리코를 어떠한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 게임의 평가는 달라질것 같아요. 그저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필요한 대상인가, 아니면 동료이자 친구로서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인가. 를 생각하면서 게임을 한다면 좀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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