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샤브샤브 훠궈-주훠궈>


지난 여름 대만으로 가족자유여행을 갔었답니다.  Joy네 가족은 자유 여행은 또 처음이라 많이 설레이기도 하고 영어랑 중국어 대만어 모두 1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었던 여행이라 불안하기도 했었답니다. 그 불안의 대부분은 밥은 먹고 올까? 관광을 할까? 길은 어떻게 찾지? 맛집이 어딘지 물어볼수 있을까? 등등의 여러 질문들이 머릿속을 불안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대만 사람들은 친절했고, 우리 joy가 짧지만 영어 학원에서 배워온 회화로 간단한 언어 소통도 이루어져서 많은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그리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식당이나 레스토랑은 현지 호텔 로비에서 한국어 가능한 관리인에게 부탁하면 문안하게 해결이 되었지요. 다만 저희를 가장 힘들게 했던건 다름아닌 대만 특유의 향을 가진 고수 와 취두부 냄새가 너무나 취향에 맞지 않아 고생을 좀 했었어요. 그래서 대만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라고 훠궈를 말씀 하시더라구요. 블로그, 지인들, 대만 여행카페등을 다녀봐도 훠궈는 대만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라고까지 쓰여 있어서 참, 고민을 많이 하고 갔었지요.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마리훠궈는 블로그를 찾아 봤을땐 그다지 좋은 평은 올라 오지 않았어요. 청결면에서 비위생적이라는 평이 너무나 많이 올라와서 선뜻 발이 떨어 지지 않았지요. 그래서 호텔 로비의 현지직원에게 물었답니다. "대만 현지 사람들은 인근 훠궈 집 중 어디를 자주 가냐?" 고 말입니다. 호텔이 시먼딩 근처 였긴에 직원은 당연하게 마리 훠궈를 추천할줄 알았지만, 현지들도 그다지 즐겨 하지 않는듯 했어요. 다른사람들은 모르지만, 자기는 "줘훠궈"를 자주 가며, 마리 훠궈 처럼 훠궈뷔폐식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엔 "줘훠궈"를 추천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망설임 없이 줘훠궈로 향했답니다. 

줘훠궈도 대만에 여러 지점이 있겠지만, 저희 가족은 시먼지점에서 가까웠기떄문에 시먼 지점을 찾았답니다. 대만 시먼점 줘훠궈를 찾아가는길은 어렵진 않았어요. 시먼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공원이 보이죠. 공원근처에서 시먼역에서 직진만 쭉 하면 되거든요. 아래의 지도사진을 참고하시면 어디쯤인지 금방알실꺼에요. 지도 아래에 주소, 문의처 번호등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주소:100 대만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Hengyang Road, 3號 .

영업시간 영업 종료 임박 · 오전 11:30~오후 2:30오후 5:30~10:00.

문의처: +886 2 2331 2767.

미리 예약을 하실분들은 줘훠궈http://www.giguo.com.tw/index.html  웹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제일 오른쪽 메뉴(노란박스)를 클릭하시면 예약할수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아래의 사진 첫번째처럼 대만어로된 예약 페이지가 뜹니다. 여기서 한글번역을 하면 바로 두번째 사진처럼 한글로 된 페이지를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고자 하는 지점, 시간, 인원수를 적어서 예약 하시면 됩니다. 

joy네 가족은 따로 예약없이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었답니다. 식사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서버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바로 창가 자리로 앉을수 있었어요. 내부 인터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지며, 위생적이었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바로 느껴 지실꺼에요. 

그리고 대만에 처음 놀라온 관광객이며 훠궈집은 처음이라고 서버에게 이야기하니 한국어 메뉴까지 준비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옆에서 차근 차근 영어로 설명도 해주셧어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추천하고 싶은곳이기도 합니다. 

메뉴를 정하고 난뒤, 바로 훠궈의 육수가 왔구요. 그리고 난뒤 주문한 고기들이 나왔답니다. 고기의 때깔도 아주 좋았어요. 연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야채들과 함께 나온 어묵 바 같은 것이 있었는데 , 그걸로 어묵을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제 훠궈랑 고기가 왔으니 본격적으로 먹방을 할까 합니다. 대만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음식으로 조금힘들었던 우리 joy가 모처럼 입을 쫙 벌리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물론 육수는 맑은 육수로 했답니다. 훠궈 육수는 joy아빠만 먹고 저랑 joy는 그냥 맑은 육수로 먹었어요. 그랬더니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줘훠궈는 디저트가 아주 특이했어요. 선택할수 있었는데, 저희는 팥 아이스크림을 했어요. 팥 아이스크림은 마치 삼각뿔처럼 생겼는데,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단, 셔볏에 가까운 맛이었는데, 대만의 더운 날씨에 아주 잘어울리는 디저트 였어요. 만약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뷔폐훠궈도 좋겠지만 한번쯤은 이렇게 깔끔하고 럭셔러한 훠궈는 어떠신가요?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 분위기, 위생적인 레스토랑이었답니다. 그럼 저는 다시 맛있고,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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