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명물 - 아이스크림호떡 >

강릉에 왔다가 중앙시장에는 꼭 한번 들러 주는 센스!! 강원도 여행 마지막날 강릉을 찾았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먹방투어 나선 우리 JOY!! 첫번째 먹방은 강릉 중앙시장을 유명하게 만든 바로 그것. 바로 바로 닭강정 이었어요. 얼마전 포스팅을 했으니 아시죠? 

이어서 두번째 먹방 투어가 바로 " 아이스크림 호떡" 이랍니다. 닭강정 골목에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도 엄청 쉬워요. 닭강정 골목 따라 그냥 쭉 걸어가시면 바로 보인답니다. 닭강정도 그렇듯, 아이스크림 호떡도 여러군데에서 판매 하고 있어요. 우리는 입구쪽 보다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서 아저씨가 아주 섬세한 손놀림으로 만드는 호떡 가게에 갔어요. 

호떡을 만드는 솜씨가 어찌나 섬세 하신지, 반죽을 때고, 반죽안에 소를 채워 넣는 일련의 동작들이 너무나 조심스럽더라구요. ^^ 1분도 쉬지 않고, 호떡을 찍어내듯 똑같은 크기, 똑같은 굽기로 열심히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우리 앞에도 줄선 몇분들이 계셨어요. 남녀노소 모두 즐겨 먹는 호떡이니 만큼,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놀러온 연인들 모두 줄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우리도 질수 없어 얼른 줄을 서서 호떡을 기다렸답니다. 

호떡을 사기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새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보셨나요? 특허 받은 호떡이라고 합니다. 와우~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매상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기를 기다리는 기분은 어떨까? 잠깐 상상도 해봤어요. 멋질것 같아요. 그렇죠? JOY와 제가 고른 호떡은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크림 호떡이랑 모짜렐라치즈 호떡입니다. 중앙시장 가기전 미리 블로그나, 인터넷을 찾아봤을때는 가격이 좀더 저렴했는데, 그새 올랐는지, 호떡 하나에 2000원이었어요. 그닥 가격면에선 착하지 않았어요. 아무튼 특허를 받았다니,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받은 우리들의 호떡이에요. 

왼쪽이 모짜렐라 치즈 호떡, 오른쪽이 아이스크림 호떡이었어요. 첨음에 아이스크림 호떡이라고 해서 비주얼이 대만의 땅콩아이스크림을 떠오렸어요. 호떡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는지, 아님 다 구워진 호떡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 가는지, 궁금했어요. 호기심을 안고 나온 아이크림 호떡은 생각보다 단순한 원리. 그냥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호떡을 잘라서 넣고, 그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방식이었어요. 아무래도 호떡이 뜨겁고, 아이스 크림이 금방 녹아서 컵에 넣어 주는것 같았어요. 

모짜렐라 호떡은 테이크아웃 그릇에 모짜렐라 치즈를 전자렌지 돌린후, 굳기 전에 호떡을 잘라 넣으면 완성되는 비주얼이었어요. 모짜렐라 치즈와 호떡이 생각보다 궁합이 잘맞아 맛있었어요. 하지만 주의 할점은 치즈가 굳기 전에 언능 언능 뜨거움을 감수하면서 입안에 구겨 넣어야 한단점. 입천장이 까지지 않도록 필수적으로 주의 하세요. 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 호떡도 마찬가지요. 아이스크림이 호떡의 열기에 녹기 전에 언능 언능 먹어야 해요. 아이스크림 호떡은 열기를 품은 호떡을 시원한 아이크스림과 먹으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조금뒤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니, 좀 지저분한 느낌이었었답니다. 호떡은 딱딱해지고, 컵안의 아이스크림은 갈색으로 변해서 보기엔 그닥 이뻐 보이진 않았어요. ^^ 그러니 녹기전에 후다닥 먹어야 한답니다. 

JOY와 제가 각각 구입한 아이크림 호떡, 모짜렐라 호떡의 가격은 1개당 2000원이고, 호떡 가게의 위치는 명성 닭강정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가 무지 쉽습니다. 강릉 중앙시장에 들릴 일이 있다면 한번 꼭 먹어보세요. 색다른 맛이었어요. 그리고 강릉에 가시는 분들도 중앙시장에 들러 여러가지 맛집들을 탐방해 보는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된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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