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 양념치킨소스만들기>

우리집에 사는 하나뿐인 아들 JOY는 엄마 아빠보다 장난감보다 어느것보다 무엇보다 사랑에 폭 빠져버린 것이 있어요. 바로바로 세상에 둘도 없는 치느님~ 이랍니다. 일반 치느님을 쳐다도 보지 않아요. 오로지 매콤 달콤한 빠알간 양념 치느님만을 사랑하지요. 그렇게 사랑하니 매번 사주는것도 가계에 부담아닌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이랍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아이의 건강도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마침 냉동실에 닭다리살 냉동육이 있길래 양념오븐구이를 해주기로 했지요. 양념의 비법은 일단 국민요리 선생님이신 백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해결했고, 닭 다리는 미리 해동시켜 놓았어요. 그럼 우선, 양념치킨의 생명인 양념소스부터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재료부터 계량 해볼까요?


양념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비교적 간단했어요. 아래에 나와있는 사진에서도 볼수 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 가도록 할께요. (재료를 계량할때 기준: 소주컵을 기준 ) 

재료:물1/2컵, 물엿2컵, 설탕1컵, 케찹1컵, 다진마늘1컵, 고추장 1/2컵, 고추가루 1/2컵, 간장1/2컵.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재료들을 모두 모아서 후라이팬 또는 냄비에 넣어 끓일 준비를 해주세요. 

아래의 사진처럼 모든 재료들을 팬에 넣은뒤에 센불에 재료가 고루고루 잘 섞이도록 잘 자어 주세요. 그리고 센불에서 재료를 잘 저어 주다가 소스가 끓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가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소스가 끓을 때, 불의 세기를 약불로 줄여 줍니다. 그리고 소스의 농도가 약간 걸쭉 해질정도까지 잘 눌어 붙지 않게 저어 가면서 소스를 졸여 줍니다. 소스가 얼추 졸여다 싶으시면 각자 기호에 맞게 견과류를 넣어서 살짝만 저어서 마무리 해주시면 더욱더 고소하고 맛있는 소스가 완성 된답니다.



 우리 JOY는 아몬드와 땅콩가루를 좋아해서 이렇게 넣어 봤어요.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호두몇알도 땅콩과 함께 갈아서 넣어 봤어요. 그랬더니 훨씬 떠 고소한 식감이 살아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서 평소에 양념치킨소스처럼 너무 졸이시면, 나중에 소스가 식어버리면 소스가 딱딱해질 우려가 있으니, 그점만 유의 하시면 됩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만들어본 소스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떡꼬치한뒤에서 찍어 먹을려고 냈더니, 소스가 아니라, 무슨 딱딱한 엿처럼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라고 하면 에피소드인 일이 생각이 났어요. ^^ . 

양념치킨을 만들고 난뒤 남은 양념들은 한김 시킨후에 유리병이나, 유리 반찬통에 넣어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소주컵기준으로 반찬통에 담을 정도만 남았는데, 예전에 만들땐, 종이컵 기준으로 해서 소스가 엄청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네요. 아!, 그리고 혹시라도 너무 졸이거나, 한김 식히고 나니 소스가 좀 딱딱하다 싶으신 분들은 물을 조금 넣어서 다시 잘 저어 섞으신후, 밀폐용기에 보관해주시면 되어요. 걱정하실것 없으싶니다. 그럼 이제 우리 치킨사랑쟁이 JOY의 엄마표 양념오븐치킨구이 먹방을 구경해볼까요? 후후후. 


위의 사진이 홈메이드표 양념오븐치킨구이 완성된 인증샷입니다. 떨어진 살점을 살짝 맛을 보니 시중에 파는것 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의 입맛엔 맞는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해야 겠어요. 매콤 달콤 맛있더라구요. 

우리 JOY 닭다리 들고 열심히 먹습니다. 그리고 닭다리 하나 들고 먹음직샷 하나 찍어 올려 보냅니다. 아직 저녁 식사 이전 이신 분들은 오늘저녁 양념치느님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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