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호로록 뜨끈한 국물이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게 하는 요즘 날씨이에요. 아마도 가을이 지나고 바로 겨울이 와서 그런가봐요.  오랜만에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빨래도 착착 하고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을 지나 저녁 차릴시간이 되었네요. 오늘따라 날씨가 더욱 추워져서 아까 마트에서 장을 봐온 재료로 저녁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로 정했답니다. 

김치 한점을 올려주니 더욱 맛깔 나게 보이는 호로록 호로록 한그릇 푸짐하게 만들어봤답니다. 얼큰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기본으로 하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이 제가 만든 바지락 칼국수랍니다. 바지락이 추가 되어서 그런지 시원한 국물맛이 아주 일품 이었답니다. 칼국수의 면은 집에서 반죽해서 만들어서 먹는게 가장 맛있지만, 저처럼 귀차니즘에 빠지신분들이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신분들은 시중에 파는 칼국수 면을 이용해도 된답니다.. 나름 면발도 쫄깃하고, 탱그래서 식감이 괜찮더라구요. 이제 바지락 칼국수 만든 방법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일단은 국물이 있는 요리는 뭐니 뭐니 해도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육수가 맛있으며느 기본 맛 이상은 나오는것 다들 아시죠? 바지락 칼국수 같은 경우에는 일단 깔끔하고 담백한 멸치육수를 이용하게로 했어요. 멸치 육수와 약간의 야채만 있으면 바지락 칼국수는 90%이상 다 만드셨다고 생각 하시면 된답니다. 

먼저 육수부터 내볼까합니다. 재료를 소개 해야겠죠.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육수재료: 국물용 멸치 한줌, 무, 대파, 다시마, .

국수재료: 칼국수면, 애호박, 당근, 간장, 소금, 대파, 바지락 한줌.(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합니다. )

추가로 더하면 좋을 재료: 단호박, 쑥갓, 김, 

이렇게 준비 해 주시면 되구요. 우선 바지락 해감부터 해볼께요. 

우선 바지락은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시켜 줍니다. 저는 싱싱한 녁석들을 마트에서 데려왔는지, 찌꺼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여기서 잠깐! 

해감을 시킬때에는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그고 위쪽에 뚜껑을 덮어 빛을 차단 시켜 주어야 한답니다. 

바지락이 해감되는 동안 칼국수 육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깔끔하고 담백한 다시마 멸치 육수로 초이스 했어요. 다른 다시마 표면을 한번 씻어 준뒤에 물4컵과 위의 육수 재료들은 모두 넣어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어 오르면, 1분정도 있다가 다시만 먼저 건져 냅니다.


다시마 를 오래 끓이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다시마에서 나오는 진액같은 진득 진득한 것들이 나와서 국물 자체도 약간 지저분한 느낌을 준답니다. 다시마를 건져 내신다음, 센불로 끓이다가 약불로 40분정도 끓여주시면 아주 맛있는 육수가 탄생한답니다.  육수를 맛을 보세요. 일단 육수의 간이 내입에 안맞다 싶으시면, 국간장, 소금을 이용해서 기호에 맞게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만들어 지는 동안 밑재료를 준비 해볼까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지만, 칼국수에 들어갈 각종 야채들을 채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칼국수에 들어갈 야채들은 당근, 애호박, 단호박, 등등 집에서 뒹글거리는 야채들이나, 먹고 싶은 야채들은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다 끊어지며느 체에 걸러 국물만 남겨 줍니다. 그리고 끊는 육수에 채썰어준비한 각종 야채들과, 바지락을 넣고 바글바글 끊여 줍니다.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이제 준비해둔 면을 넣고,면이 투명해질때까지 다시 끓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각자 집안의 기호에 맞게 대파, 청량고추, 김가루, 등등을 넣어 맛있게 드시면 된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가꾸 움츠려 들었는데, 요렇게 따끈한 국물요리 한그릇 하시고, 월동준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완성된 바지락 칼국수의 인증샷입니다. 우리 JOY와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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