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처음 음악 줄넘기를 배운 우리 Joy입니다. 초등입학 후에는 토요 방과후수업에서 다시 줄넘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초등1학년때 1/4학기 동안 배우고,한 동안 여러 가지 다른 운동과 취미 생활로 줄넘기를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4학년이 되어 다시 시작한 줄넘기 운동입니다. 그리고 Joy네 방과후 줄넘기반 아이들이 이번​“중구청장배 줄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우리 Joy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스포츠대회입니다. 


<대회종목> - 한 사람 당 4종목까지 출전가능 

  •  30초 빨리 뛰기(번갈아 뛰기) - Joy 참여 / 스피드 2중뛰기Joy 참여 

  •  2인 맞서서 뛰기(줄넘기 길이 늘려서 하기) Joy 참여

  •  긴 줄 손 가위바위보 뛰기(10인시 가능)Joy 참여

  •  이벤트 경기 (학부모 선착순: 30명 ) ,1회선 1도약 뛰기 (줄넘기준비, 운동화 착용 )

  • 엇걸어 풀어뛰기/ 3중 뛰기/ 4인 스피드 릴레이/긴 줄 8자 마라톤 (12인 시 가능)

우리 Joy는 위의 대회 종목에서 나열 한것 처럼 30초 빨리 뛰기(번갈아 뛰기), 스피드 2중뛰기(2단 뛰기), 2인 맞서서 뛰기(줄넘기 길이 늘려서 하기), 긴 줄 손 가위바위보 뛰기(10인시 가능)  이렇게 4개의 종목에 참여 하기로 했답니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줄넘기 또한 협회가 있고,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유의사항 등 

대회 참가 하는 아이들이 지켜야할 소소한 규칙 몇 가지도 있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줄넘기 대회 유의 사항]

1. 줄넘기 줄이 구불거리지 않도록 하루 전 관리하여 들고 옵니다. ( 대회 참여하는 학생들의 좋은 기록을 위한 조언인듯 합니다.)

2. 운동하기 편한 복장을 하고 반드시 운동화 착용합니다. 

3. 8:30분까지 도착하여 등록부에서 등록하고 배번표를 받습니다. 배번표는 대회 끝날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고 소지 합니다.(원할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시작 30분 전 모든 참가 학생들의 등록과 등록 확인이 가능한 위의 사진에서 Joy의 가슴에 붙어있는 번호표가 배번표 인듯 합니다. 이것을 대회가 끝날때까지 꼭 붙이고 있도록 하라는 뜻이에요. 이유는 대회의 모든 종목이 끝나고 참가한 아이들을 위해 줄넘기 협회에서 작은 이벤트로 아이들의 배번표를 뽑아 작은 선물을 증정했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우리 Joy는 그 선물을 못받아 결국 한번의 눈물을 보이고 말았지만요. )

4. 대회는 정시 9시에 시작해여 늦을 경우 해당 종목에 참가 하지 못합니다. 

5. 대회장에 도착하면 줄넘기의 줄 상태를 반드시 점검합니다. 

6. 대회장 공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및 줄넘기로 몸 풀기를 해줍니다. 

7. 자기 자리에 있따가 방송을 잘 듣고, 선수 소집 장소에 대기 후 경기에 출전 하면 됩니다.

일시: 10월 22일 일요일 /시간 : 오전 09시 ~ 오후 1시 

장소: 남산 초등학교 소강당 (대구 광역시 중구 남산로 70)

이제 우리 Joy의 대회 참여 모습을 살짝 엿볼까요?

우리 귀염둥의 첫번째 종목 참가전 대기하고 있는 모습니다. ^^ 긴장 된 얼굴이 표정에서 바로 볼 수 있어요. 이런 대회 처음이라 두리번 두리번 거리기에 바쁨니다. 그저 단체로 티셔츠 맞춰 입고 온 다른 참가 아이들이 신기해서 바라볼 뿐이에요.ㅋㅋ 어느덧 대기줄은 줄어서 바로 바로 다음 우리 Joy 차례가 되어 심판으로 갑니다. 제일 처음으로 도전 할 종목은 "30초 빨리 뛰기-두발 번갈아 뛰기" 입니다. TV에서 복싱 선수들이 흔히 자주 하는 줄넘기 동작이죠. 30초동안 얼마나 많이 하는지 겨루는 종목입니다. 오른쪽 발이 땅에 닿을때 마다 카운트가 됩니다.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와 Joy의 모습을 지켜 볼까요?

5번 심판앞에서 서서 대기중인 Joy의 모습입니다. 두손을 신중하게 모으고, 감독관의 카운트 알림 신호가 울리지 마자 힘차게 양발을 교차하면서 줄을 넘는 모습이에요.  몇개를 뛰었는지 묻지 않았아요. 우리 Joy도 제 눈엔 너무나 멋지고 잘 했는데, 그 이후에 대회에 참가한 어마무시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대구시 줄넘기 시연단 이란 타이틀을 등에 새기고 짜잔! 

하고 나타난 아이들이었어요. 손과 발이 마치 100m 질주 하는듯 모습을 연상케 하고 줄넘기의 소리는 바람 소리 같았아요. 휙휙휙~~~ 소리가 와우~~ 아이들과 함께 온 여타 다른 학부모님들도 연신 웅성 웅성 감탄은 자아내는 함성도 터지지구요. 멋진 모습 이었어요. 우리 조이도 앞으로 좀더 열심히 연습 한다면 그렇게 될수 있겠죠? 희망을 걸어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첫번째 출전 종목이 긴장속에서 마무리 되었고, 숨돌릴 틈도 없이 어느새 두번째 종목인 스피트 이중 뛰기로 넘어 갔답니다. 

바로 이어서 이루어진 종목이라 그런지 , 긴장이 조금 풀려 그런지 한결 움직이 가벼보이는 우리 joy랍니다. 폴짝 폴짝 잘도 점프 하면 이단 뛰기 연속으로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단 뛰기를 우리 귀염둥이가 이렇게 잘 할는줄 미쳐 몰랐답니다. 오늘 줄넘기 대회에 참가 하는 Joy를 보면서 저와 신랑은 평소 몰랐던 모습을 많이 보면서 참 많이 컸구나~ 하고 새삼 느꼈답니다. 그리고 많이 대견하기도 했구요. 나머지 2가지 종목도 차분하게 잘 마치고, 대회 참가한 아이들의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오늘 Joy는 또하나의 소중한  새로운 추억이, 새로운 경험이, 새로운 설레임을 가슴속에 , 머릿속에, 몸속에 듬뿍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참가한 아이들이 모두 1등은 아니지만, 1등만큼,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참여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어요. 내아이는 물론이고,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그 순간 반짝 반짝 빛나고, 모두 1등 처럼 보였답니다. 모두 수고 했고, 고생했어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Joy입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엄마도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뒤 기대하지도 않은 뜻밖의 상장이 도착 했어요. 

우리 Joy도 저도 신랑도 너무 기쁘고 감사 했답니다. ^^ 모두 저희 가족 처럼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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