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콩쿨 도전 하는 JOY >

이번에 우리 Joy가 피아노 콩쿨 대회에 나갔었답니다. Joy는 피아노를 3학년 때 시작을 했어요. 이제 배운 지 1년 6개월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피아노를 시작 했어요.3학년 초기에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하고, 춤을 좋아해서 나중에 커서 작곡이나, 연주도 하고 싶다고 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전까진, 피아노, 기타, 드럼 등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을 권해도 싫다고 하더니,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작한 피아노 수업이 이렇게 피아노콩쿨까지 이어졌어요. 

귀여운 연미복을 입을 Joy모습이에요. 피아노학원 원장님께서 찍어 보내 주셨어요. 아직까지 얼굴에는 아기일 적 모습이 남아 있어서 귀엽다고 주변에서 말씀 해주셔서 기분이 한껏 좋아진 표정이네요. ^^ 

와우! 떨리는 시간입니다.  우리 Joy가 연주 하는 차례입니다. 제발, 실수 하지 말고, 평소대로, 연습 한대로만 하길 간절히 기도 해 봅니다. 제가 듣기엔, 그럭저럭 실수 없이 무난하게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와 저는 다행이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거죠. 별로 기대는 없었어요. 워낙 잘 치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여자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친 아이들~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아이들도 많았고요. 말 그대로 마음을 비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원장 선생님으로도 문자가 왔어요. 위의 사진과 함께 ~ 깜짝 놀랐답니다. 와~ 이게 정말 우리 아들 결과가 맞나? 하고요. 얼른 수상하러 대회 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우리 Joy가 수상한 트로피와 상장입니다. 피아노 콩쿨을 위해서 여름방학, 개학 후 까지 열심히 연습한 우리 아들 정말 축하하고, 연습한 만큼 결과도 잘 따라 줘서 엄마 아빠도 기쁘다고 말해줬답니다. 아이가 원해서 시작한 피아노 레슨이 결과까지 좋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역시, 어떤 것이나,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냥 듣고 흘리지 마시고 귀담아 두었다가 꼭 한번 시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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