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룡사 문화관을 다녀와서>

지난 여름 Joy와 Joy's friend와 함께 "경주 황룡사문화관"을 다녀왔답니다. 

경주는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로 지정될 만큼 찬란한 고대국가 신라의 문화가 남아있는 경주 수많은 유적과 유물의 문화재 및 볼 것들이 정말 많은 곳이랍니다. 많은 유물, 유적이 남아 있지만, 반대로 훼손 되거나 유실, 도굴된 문화재들도 많답니다. 그 대표적인 문화재가 바로 안타까운 역사를 안고 있는 "황룡사 9층 목탑" 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목탑과, 절은 모두 소실되고, 절의 터만 남아 '사지(寺地)'라는 이름을 붙여 황룡사지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잠깐! 황룡사에 대한 역사에 대해 살짝 엿보고 갈까요?

신랑 진흥왕 14년(553년) 당시 반월성 동쪽에 새로운 궁궐을 짓고자 공사를 시작했지마느 공사 도중 이곳에 황룡이 나타나면서 이를 기이히 여긴 왕이 궁궐 대신 절로 용도 변경을 하게 해서 직세 된것이 창건 유래라고 합니다. 황룡사하면 생각나는것이 바로 황룡사 9층 목탑인데요. 이 목탑은 가장 나중에 만들어 집니다. 선덕여왕 14년(645년)에야 완공이 되었으니 황룡사 착동때부터 거의 90년 간의 대역사였다고 하는군요. 발굴 조사를 통해 드러난 사찰의 전체 면적이 가로 세로 280여미터 정도(2만여평)된다고 하니, 만약 소실도지 않고, 지금 까지 남아 있었다면 동양 최대 규모의 사찰 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이 찬란한 문화 유산은 고려시대 때 몽고군의 침입으로 인해 황룡사와 9층 목탑 등 사찰 내의 모든 것이 불에 타면서 소실이 되어 지금은 그 터만 남게 된것이지요. 2016년11월 19일 개관한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삼국시대 신라 최대의 사찰로 경주하면 대표적인 유적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황룡사지 서쪽 끝 부분에 2년에 걸쳐 완공 되었다고 해요. 경주에서 둘러보아야 할 황룡사지에 인접해 황룡사의 전체적인 역사와문화를 한눈에 다 이곳에서 살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견학 장소로 아주 좋았어요. 

황룡사 역사문화관

주소: 경주시 임해로 64-19 /전화: 054) 777-6862/ 

입장료: 개인기준 어른 3,000(단체 2,000)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

겨울철 동절기 오전 9시부터 17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 입니다.

황룡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아무래도 황룡사의 상징 할 수 있었던 거대한 9층 목탑인데 9층 목탑의 10분의 1크기로 축소 모형을 전시한 목탑전시실이에요. 너무 멋스런 목탑인데 유실되었다고 하니, 한번 더 눈이 가게 되는 모형이었어요. 그리고 이 모형은 경주시가 한국전통문화대하교에 의뢰해서 제작했다고 하는데 제작기간만 무료 8년이 걸렸다고 안내서에 나와 있어요. 실제 사용된 목재만 해도 42,000개, 85,000장의 동기와가 사용되었으며, 높이가 8m에 이른다고 하니, 겨우 1/10 모형인데도 이런 엄청난 과정이 필요한데, 실제 신랑시대 당시 목탑을 건설 당시에는 얼마나 많은 인력과 기술 물자가 들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 황룡사는 신라 국가사찰이자 대표적인 것으로 황룡사의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담은 3D입체 영상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면 그동안 단순히 알고 있었던 황룡사에 대해 공부하고 15분이기는 하지만 3D 입체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영상이라 볼만합니다오전 10시부터 매 정시에 상영되며 17시가 마지막 상영 시간이니, 3D 영상을 보신분들은 시간 꼭 잊지 마시고, 맞춰서 보세요. 

2층 전시실에는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황룡사의 창건설화와 9층목탑의 그동안 복원 계획안과 건축공법 발굴조사 과정에서출토 발견된 유물과 찰주본기와 망새, 키가 무려 5미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육존상의 두상 등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신라의 3대 보물 중에서 또 다른 황룡사 장육존상 불두의 머리 장식품인 청동나발 역시 황룡사지에서 발견 되었다고 해요. 당시 신라 최대의 불상이었던 장육존상의 크기를 가늠해 보고자 청동나발 진품을 복제해서 장육존상을 복원해 놓은 모습이에요.Joy도 장육존상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 두었답니다.불상의 머리 부분만인데도 크기가 상당하죠. 그리고 사실 머리부분만 복원해 둬서 좀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황룡사의 내부를 재현한 건물의 일부모습이에요. 뒷배경도 고대 신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꼭 타임 슬랩을 한 느낌 이죠. 우리 Joy와 친구는 멀리 신라를 보는 느낌으로 멋지게 한컷 사진을 남겼답니다. ^^ 

경주 여정코스로 최근 경주에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새로운 장소이고 겨울, 여름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 공간이라 가족, 여인, 친구들과 함께 들러보기 딱 좋은 곳입니다.주변에는 인근에 분황사와 동궁과 월지, 월성, 국립경주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 코스로 가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경주를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합니다. 

황룡사 문화관을 찾아오는 길입니다. ^^ 지난 여름 문화관을 찾을 때만 해도 한창 주차장공사를 하던중이었는데, 지금쯤이면 주차장도 완벽하게 공사가 끝난 후일것 같아요. 

<스카이라인 통영 루지 리얼 후기>

지난 여름 우리 Joy네 가족은 또 다시 익스트림 스포츠를 찾아 대구에서 가까운 지역을

매의 눈으로 탐색 했답니다. 그러다 딱! 이렇게 저의 눈에 띄게 된 "통영루지"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걸까요? 늦은 후회와 함께 얼른 차를 몰고 통영으로 달려 갔답니다. ^^ 

스카이라인루지: https://www.skylineluge.com/ko/tongyeong/

경남 통영에 설치된 루지(LUGE)는 지난 2월 10일 개장을 했다고 해요. 5일 만에 1만 8천명의 탑승객을 기록 하며 개창 초반 부터 경남 대표 관광지로 등극 했다고 하죠. 먼저 루지가 어떤 스포츠인지 부터 알고 가도록 할까요?

여기서 잠깐! 루지(LUGE)가 뭐야?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 경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통영의 스카이라인 루지는 일반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포츠로 뉴질랜드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바퀴가 세개 달린 카드를 타고 탑승자 스스로가 속도를 제어하며 트랙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 입니다. 통영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개장되었고 현재 세 개의 트랙이 운영중 입니다. 참고로 통영루지는 인터넷 예약등 사전 예약이 전혀 안되다고 오로지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는점 꼭 숙지 하세요. 그래서 현장발권 대기시간이 엄청 길다는 점을 유의 하세요. 주말의 경우에는 입장권 구입시간만  2시간 ~3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걸리다고 해요. 그리고 평일은 30분 이상을 대기 해야 합니다. 

[통영 루지 이용 방법 ]

매표소 티켓발권 - 자신에게 맞는 헬맷 착용 - 스카이 라이드(리프트) 탑승 - 안전교육(첫번째 루지탑승자만, 두번째 탑승부터는 안함)-루지탑승 

위의 사진은 입장권 구매를 위한 대기열 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평일은 아니고 주말이나 공휴일 입니다. 정말 지옥 이었어요. 이 엄청난 대기열 덕분에 길가의 푸드 트럭들이 하나 둘 생겨 이제는 종류 별루 있는것 같았어요. 대기 하시다가 혹시 출출 하시면, 근처 푸드 트럭별로 길거리 음식을 즐겨 보는것도 나름 기다림의 맛이랄까요?

[통영루지 이용시간 및 이용가격]

통영 루지는 비가와도 운행 한다고 해요. 그러니 비가 와도 비옷 입고 쌩썡 달릴 수 있어요. 하지만 뇌우(즉 번개)가 있을때는 잠시 운행을 중단 한다고 하니 이 점은 꼭 알아 두세요. 그리고 루지 이용권은 보통 3회권 많이 구매 하시고, 저희는 가족 각각 3회권씩 끊어서 이용했어요. 사실 2시간 이상 기다려서 1회권만 이용한다면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Joy네 가족은 스피드를 즐기는 익스트림가족 아니겠어요? 그러니 3회권정도는 끊어 줘야겠죠. ^^ 

매표소는 위의 사진처럼 6개의 창구가 마련 되어 있어요. 하지만 6개의 창구가 모두 열리는 모습은 보지 못했어요. 항상 2개정도는 닫혀있고요. 4개~3개정도만 열어 놓고 운영하고 있었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1명이 여러장을 구매 할수 있답니다. 

[통영 루지 매표소, 리프트 팁]

가족 단위, 또는 동아리, 친구 단위로 왔을 때, 역할을 나눠서 줄을 서자. 예를 들면, 1~2명이 매표소에서 줄을 서자. (번갈아 가며 줄을 서서 아픈 다리를 쉬게 할수 있다. )

나머지 일행은 매표소에서 발권이 가까워 지면, 스카이라이드(리프트)줄을 미리 서있자. 

만약 매표소 줄이 아주 길어서 줄어 들려면 30분~1시간 이상이 소요 된다고 한다면, 나머지 일행은 간식을 조달하자. 이렇게 역할을 분담한다면, 지루한 줄서기도 조금은 즐거울수 있다. ^^ 나름의 노하우.

Joy랑 엄마랑 스카이라이드(리프트)타고 올라는 모습이네요. 개구진 엄마를 닮아 귀요운 Joy 랑 메롱~ 한컷 담아 봤어요. 리프트 타고 정상 까지 중간 중간 숨겨진 카메라가 있어요. 한순가 번쩍! 하는 구간이 있는데~그 구간에서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찰칵! 하고 사진이 찍혀 진답니다. 그때 재미있는 표정, 포즈를 취하면, 사진을 찾을수도 있어요. 

처음 타는 줄/ 두번째 타는 줄로 나 뉩니다. 처음 타면 안전교육을 좀더 받고 탄답니다. 안전교육은 달리 거창한것은 없고, 루지 타는법에 대해서 배우고 타는 것입니다. 루지 제동하는 법, 달리는 법 등을 배우고 출발 합니다.

Joy랑 엄마도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 또다시 기다림의 연속에 빠져 봅니다. 에휴 이 긴~ 줄이 언제 끝이 날까요? 오늘 안으로 탈수 있겠죠??우리 에너자이져 Joy는 지치지 않고 굿굿하게 잘도 기다립니다. ^^

처음 루지를 타는 사람들은 출발하고 도장을 꽝! 찍어주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파란색과 하얀색 천막 안에 있는 안전요원이 도장을찍어 준답니다. 왼쪽 사진처럼 도장을 손등에 꽁꽁 찍어 줍니다. 그럼 이 도장이 있는 사람들은 이제 두번재 타는 줄에서 탈수 있답니다. 

그리고 확실히 두번째 타는것 부터는 제동이나, 속도도 제대로 낼수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어어요. 커브나 직선코스등 속도도 낼수 있고, 초보자, 같은 일행들과 경쟁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름의 카레이서 같은 느낌이랄까요? 같은 일행 끼리 추월도 하고 내기도 하고 ㅋㅋㅋ 스릴 만점 이었어요. 커브 길에서는 제동을 하지 않으면 바깥은로 쏠릴것 같은 느낌이라서 겁도 살짝 났답니다. 

신나게 스피드를 즐기는 Joy였네요. 이제 스피드를 즐기고 루지 주차장으로 모두 모여드는 모습이네요. ^^ 

루지 3번째 타러 가는 우리 조이의 모습이네요. 너무나 즐거운 조이 모습입니다. 신나서 하늘로 날아갑니다. 아이들은 그져 즐겁고 재미있게 뛰어 노는게 최고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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