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몸 속까지 따뜻하게 해 줄 건강한 겨울 음식>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

블로그 지기는 감기에 걸렸답니다. 누가 봐도 튼튼해 보이는 블로그 지기도 감기에 걸리니 기운이 쭉 빠지고 힘이 없네요. 아프고 나니 느끼는 것은 바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몸이 건강해야 삶의 활력이 생기고 일이든 공부든 열심히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 일수록 더 잘 챙겨 먹어야 하는 거 알고 계시죠? 우리의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겨울 보양식! 오늘은 블로그 지기와 함께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겨울철 보양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1. 닭고기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유명하죠. 닭고기는 누구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좋답니다. 블로그 지기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닭 가슴살을 많이 먹고 있어서 닭 요리 전문가가 다 되었어요. 닭고기는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원기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수척해진 몸을 살리는데 유용한 약용으로 쓰였다고 해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체내 에너지 소모가 많고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닭고기를 잘 챙겨 드시면 겨울 건강을 지킬 수 있겠죠? 겨울보양식 닭고기에는 비타민B12 등도 풍부하다고 하니 겨울철에 생기는 피부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낙지

다음으로 추천 할 겨울 보양식은 바로 낙지 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낚을 낙지! 이 꼬물꼬물 낙지가 생각보다 원기회복에 으뜸가는 음식이라는 사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무척 인기가 높다고 해요. 지쳐서 쓰러진 소도 낙지 2~3개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바다의 산삼 낙지! 낙지덮밥 좋아하는 블로그 지기와 함께 낙지에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낙지에는 철,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좋은 스태미너 식품이 된다고 해요. 또한 철분이 풍부하니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능도 있죠. 게다가 타우린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주고 낙지의 각종 풍부한 아미노산이 간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낙지볶음? 

3. 오리고기

닭고기가 있는데 오리고기도 빼놓을 수 없죠. 오리고기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먹는 보양식이에요.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인 오리는 ‘날개 달린 소’라고 불리기도 하죠. 오리에는 미네랄이 풍부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겨울철 대표 보양음식으로 자리매김을 했어요. 뼈를 건강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겨울철 보양식이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오리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서 동맥경화나 신경통, 고혈압 등의 순환기 질환의 예방 효과에도 좋으며 질병 후에 몸을 회복시켜주는 음식으로도 좋아요. 육류 중에 유일하게 알칼리성을 띄는 오리는 노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산성화를 막아주기도 하죠. 감기 걸린 블로그 지기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따뜻한 오리백숙이 먹고 싶네요.


4. 복어

날이 점점 추워질 수록 더욱 제 맛이 나는 것은? 바로 복어 입니다! 복어는 늦가을부터 제 맛을 내는데 추위가 점점 절정에 가까워질 수록 복어의 맛도 최고를 향해간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겨울철이 되면 복어의 생식소가 충만해지고 독성이 약해지게 되며 살집이 잔뜩 차오르기 때문이죠. 복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겨울 보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랍니다. 복 덩어리 복어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우선 복어는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높으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어요. 또한 복어에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해독 작용을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복어가 허한 기운을 보충해주고 이뇨 작용을 도와주기도 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음식으로 평가된다고 해요. 숙취를 위해 본능적으로 따끈따끈한 복어탕을 찾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요. 

5. 굴

마지막으로 블로그 지기가 추천하는 겨울 보양식의 주인공은 바로 굴!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낙지가 있다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도 있죠. 영양성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는 완전식품에 가까운 굴은 면역력이 약해진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하는 보양음식이랍니다. 굴 속에는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이 풍부하고 타우린 성분과 DHA, 칼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굴은 고비타민과 고단백질 식품으로서 지쳐있는 간 기능을 회복해주는데 크게 도움을 주죠. 굴은 피부미용에도 좋고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하니 생굴 잘 못 먹는 블로그 지기는 굴전이라도 해먹어야겠어요. 

자, 지금까지 겨울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그 지기는 겨울보양식을 소개하다 보니 상상만으로도 이미 건강한 음식을 다 먹고 기운이 샘솟는 기분이에요. 소개해 드린 음식 이외에도 겨울철 보양식으로는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은데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생강, 계피, 고추, 마늘, 대추, 사과, 귤 등이 있답니다.

추운 겨울 날 더욱 챙겨줘야 할 건강! 겨울 보양식을 먹는 것만큼 우리의 간 건강을 지켜주는것을 없겠죠?

<한파를 이기는 겨울보양식열전>

뼛속을 파고드는 겨울바람. 구스다운과 목도리로 꽁꽁 싸매본다. 하지만 추위를 이기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솔로라서 더 그런가? 하지만 괜찮다. 추운 겨울, 한 해를 열심히 마무리하느라 심신이 꽁꽁 얼었다면 ‘핫’한 겨울보양식으로 한 번에 몸과 마음을 ‘업’ 시켜보자.


뽀얗고 뜨끈한 사골칼국수로 겨울정복

칼국수하면 생각나는 맛과 이미지가 있다. 맑은 바지락 육수에 넓적한 면이 바로 정형화된 칼국수의 맛과 이미지다. 아직도 사골칼국수를 맛보지 못했다면 ‘연희동 칼국수’를 들러보자. 이 집의 육수는 12시간 동안 우려내어 진하고 시원하다. 넓적한 면 대신 우동처럼 둥근 면도 인상적이다. 칼국수 외에 파는 것은 수육이 전부다. 칼국수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언제가도 국물 맛은 한결같다. 자극적이고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다진 양념을 넣으면 된다. 빨간 다진 양념은 이 집에서 직접 만드는데, 넣을수록 맛이 얼큰하고 칼칼해진다.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김치는 이 집의 백미다. 빨간 고춧가루로 담근 배추김치와 새콤하고 아삭한 백김치가 함께 제공된다. 김치며 다진 양념이며 모두 이 집에서 만든 것이다. 특히 겨울이면 진하고 고소한 사골육수와 호로록 들어가는 면발, 아삭한 백김치가 어김없이 생각난다. 아마도 이 집을 찾는 단골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30여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전통 있는 칼국수집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제대로 소뼈를 우려낸 사골칼국수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추운 겨울 식사시간이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금세 만석이 되니 참고한다. 칼국수는 대와 보통으로 양을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한약재 육수로 허해진 ‘기’를 채우는 ‘중국식 샤브샤브’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스타일인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가? 그렇다면 겨울보양식으로 중국식 샤브샤브를 권한다.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火鍋)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매력에 빠지면 이보다 더 중독성 강한 음식은 드물다.

중국식 샤브샤브 전문점 ‘샤오훼이양’은 향신료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대중화된 훠궈의 맛을 보여주는 곳이다. ‘훠궈’는 채소, 고기, 해산물, 면류 등 신선한 재료들을 끓는 탕국물에 넣어 살짝 익혀먹는다.보통 훠궈는 냄비 하나에 하얀 국물(백탕)과 빨간 국물(홍탕)을 반씩 담아서 먹는다. 이곳에서는 1인당 하나씩 작은 냄비를 제공하고 있다.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 중에서 고르면 된다. 단품과 세트메뉴가 있다. 세트메뉴를 고르면 뷔페식으로 풍요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샤오훼이양의 육수는 구기자, 인삼, 백육, 용안, 육두구 등 십여 종의 한약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백탕이 담백하다면 홍탕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이 특징이다. 양고기의 누린내를 싫어한다면 홍탕에 익혀 먹자. 홍탕에는 매운 사천고추와 고추기름이 들어있어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준다. 훠궈를 즐긴 후, 마무리는 면을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



얼얼한 매운 맛으로 추위 날리기, 낙지덮밥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국물 요리가 많이 생각난다. 하지만 가끔은 국물 없이 든든한 밥 한 그릇으로 속을 채우고 싶을 때가 있다. 날은 너무 춥고 스트레스는 머리끝까지 쌓인다. 영양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음식이 바로 ‘낙지덮밥’이다.

낙지덮밥은 혀가 얼얼할 만큼 매우면서 피로회복에도 좋다. 낙지는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낙지 2~3마리 먹이면 여름철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말처럼 낙지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무기질이 풍부하다. 때문에 피로와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삼청동에 위치한 ‘김명자낙지마을’의 낙지덮밥은 낙지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태양초로 만든 고추장 소스는 칼칼하면서 개운하다. 2인분을 시키면 그릇에 따로 낙지볶음소스가 담겨져 나온다. 선호에 따라 소스는 덜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콩나물도 함께 제공되며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충분히 넣어 먹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신나고 즐거워야 할 연말이다. 꽉 찬 업무스케줄과 연이은 모임, 외로워지는 마음으로 지치는가. 맛도 좋고 영양 가득한 겨울보양식으로 건강하고 든든한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

<12월에 가볼만한 국내 추천 온천 여행지 5곳>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며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인천 강화의 ‘노천탕, 노을, 노랑 고구마의 환상 조합, 석모도미네랄온천’ 등 5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관광공사의 12월 추천 여행지에는 석모도미네랄온천 외에도 ‘바다 도시 강원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 척산온천’ ,‘나에게 주는 53℃ 선물 충북 충주로 떠나는 온천여행, 수안보,앙성온천’ ,‘온몸으로 체험하는 뜨끈한 보약 한 사발, 전남 함평 해수찜’ ,'통증과 아토피는 물렀거라, 부산 해운대온천 할매탕' 등이 포함됐다.


1. 노천탕, 노을, 노랑고구마의 환상 조합, 석모도미네랄온천

뜨끈한 온천이 몸을 녹이고, 붉은 석양이 마음을 녹인다. 여기에 강화 특산물 속노랑고구마가 더해지면 겨울철 이보다 좋은 조합은 없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석모도. 지난 1월 개장한 석모도미네랄온천은 노천탕, 노을, 속노랑고구마의 삼박자를 완성할 최적의 장소다.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6월에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섬으로 향하는 걸음마저 가벼워졌다. 강화8경으로 꼽히는 보문사와 눈썹바위 아래서 바라보는 서해의 절경은 알려진 바. 드넓은 갯벌이 그대로 자연 생태 학습장이 되는 민머루해수욕장, 해발 316m 상봉산 자락에 조성된 석모도자연휴양림, 맛깔스러운 김장을 책임질 외포항 젓갈수산시장까지 올겨울을 제대로 녹일 석모도로 떠나보자. 문의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564.

2. 바다 도시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 속초 척산온천

강원도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는 척산온천이다. 50℃를 넘나드는 척산온천은 시린 바다 산책과 설악산 산행 뒤에 언 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척산온천이 있는 노학동은 예부터 ‘온정리’ ‘양말’이라 불렸다. 겨울에도 웅덩이 물이 잘 얼지 않아 마을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애용했다고 한다.

1970년대 온천수가 대량으로 용출되며 척산온천이 세간에 알려졌다. 척산온천은 천연 온천수가 50℃ 안팎으로 ‘데우지 않는 물’을 표방한다. 라돈과 불소 등이 포함된 강알칼리 온천수는 피부병에 특히 효능이 있다. 척산온천휴양촌과 척산온천장이 이곳 대표 온천으로, 척산온천휴양촌은 솔숲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온천욕 뒤 호젓한 청초호길, 함경도 피란민의 흔적이 서린 아바이마을, 닭강정을 비롯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둘러보자. 속초 여행의 겨울 추억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39.

3. 나에게 주는 53℃ 선물, 충주로 떠나는 온천 여행

온기가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충북 충주에는 개성을 뽐내는 온천이 여럿이다. 약알칼리 온천수가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수안보온천과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재미가 있는 앙성온천 등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고 기품 있는 정취를 누려보자.


수안보 온천을 즐긴 뒤에는 수주팔봉을 찾아보자. 날카로운 바위가 절벽을 이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여덟 개 바위가 만든 압도적인 경치는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앙성온천에 가면 충주민속공예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5.3km에 이르는 길에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이 늘어섰다.

탈곡기, 장승, 옹기 등 옛 정취를 느낀 후 온천에서 몸을 녹이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문의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0~4.

4. 온몸으로 체험하는 뜨끈한 보약 한 사발, 함평 해수찜

일상에 지친 몸을 데워 땀을 쏙 빼고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을 때 함평 해수찜이 어떨까. 손불면 궁산리에 함평 전통 방식으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는 집이 여럿 있다. 해수에 1300℃로 달군 유황석을 넣고 거기서 나온 증기로 몸을 데운 뒤, 그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는 방식이다.

해수에 적신 수건을 목이나 어깨, 허리에 올리면 뭉친 근육이 서서히 풀리고, 대야에 식은 물을 받아 몸에 끼얹으면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매끈해진다. 해수찜을 마치면 몸에 좋은 보약 한 사발 들이켠 것 같다.

해수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함평 여행을 즐겨보자. 해수찜마을에서 가까운 돌머리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과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자산서원은 조선 중기 호남 사림의 거두 정개청을 추모하기 위해 후학이 건립한 곳이다.

모평마을은 돌담이 예쁘고, 5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숲이 인상적인 마을이다. 두 곳 모두 고즈넉한 겨울을 느끼기에 좋다. 푸짐한 육회비빔밥이 함평 겨울 여행을 맛있게 마무리해준다. 문의 함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61)320-1784.

5. 통증과 아토피는 물렀거라~ 해운대온천 할매탕

해운대 하면 바다를 떠올리지만, 유서 깊은 해운대온천도 있다. 특히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탕’은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 관절염과 근육통을 달고 사는 노인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사랑받은 곳이다.

할매탕은 ‘해운대온천센터’가 들어서면서 철거됐지만, 가족탕으로 거듭나 옛 명성을 이어간다. 양탕장을 거치지 않고 지하 900m에서 바로 올라와 수질이 뛰어난 온천수는 할매탕 최고의 매력이다.

미포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달맞이길, 문탠로드, 동해남부선 옛길은 해운대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길로, 걷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개장한 청사포다릿돌전망대는 아찔한 바다 풍광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가까운 동래구의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과 동래읍성은 역사 답사 코스로 좋고, 기장군의 아홉산숲과 이웃한 부산치유의숲은 힐링과 휴식을 선사한다. 문의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 (051)749-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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